동남아

2023년 5월 발리여행 1

sookjac 2023. 6. 5. 16:33

2023년 5월 18일

 

원영아빠가 퇴근해서 집에서 간단히 점심식사하고

4시 출발인 대한항공을 타기 위해 제2공항으로 갔다.

 

8년 만에 한국에 오신 고모는 입국 때도 그랬지만

제2공항 시설이 너무 좋다고 감탄하신다.

 

발리 도착 후, 빨리 나가고 싶은 원영아빠가 

캐리어를 들고 타자는 바람에

검색대에서  에센스와 클렌징크림을 압수당하고

면세점에서 새로운 클렌징크림을 샀다.

나이 들면서 성격이 급해지는 동기C ㅠㅠ

 

돈을 더 주고 좋은 자리에 앉은 덕분에

비행시간 내내 아주 편하게 시간을 보냈다.

 

입국 절차를 밟고 드디어 2018년 5월 이후,

5년 만에 발리에서 안톤을 만났다.

 

여전히 친절한 안톤 덕분에 고향에 온 듯 편안했다.

 

아야나리조트에 도착

고모가 아야나리조트가 마음에 드시나 보다 ㅋㅋ

예약한 후, 코로나 때문에 3년만에 와서 그런지

체크인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방을 배정 받고 숙소에 들어가니

마치 내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숙면을 취했다.

 

 

 

2023년 5월 19일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화창하고 상쾌하다.

역시 발리~~~

요즘 일찍 일어나는 원영아빠가

리조트의 아침 풍경사진을 찍어 왔다.

 

고모네 방을 가보니 일출을 볼 수 있는 멋진 위치

벌써 일출 풍경도 찍으셨단다.

 다양한 음식과 맛이 좋은 조식에 대만족

 

발리에서의 첫 일정을 위해 준비 완료 

막내고모가 준 예쁜 진주팔찌

로비 풍경만 봐도 좋다.

얼마나 그리웠던 풍경인가 ㅋㅋㅋ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조금 먼 곳으로 갔다.

바투르 화산과 칼데라호가 보이는 언덕

폭발을 염려하던 아궁산도 멀리 보이는 곳~~

내가 드린 썬글라스가 너무 잘 어울리시네 ㅋㅋㅋ

아침에도 뷔페, 점심도 뷔페

조금 아쉬운 식단이었지만

풍경이 너무 좋으니 저절로 행복~~

젊은 직원이 센스있게 사진을 잘 찍어줘서

팁을 줬더니 좋아했다 ㅋㅋ

 

우리가 타고 다닌 자동차

쥴리아 로보츠가 발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찍었다고 한 곳에

잠시 들렀다. 

2010년 개봉한 영화를

최근 넥플릭스에서 우연히 봤는데~~

아주머니 혼자 과일을 팔고 계신 노점에서

우리 돈으로 7천원쯤 되는 두리안을 골랐다.

보기엔 맛을 알 수 없었는데 최고의 맛~~

두리안을 처음 먹어 본다는 고모도 맛있게 드셨다.

루왁을 파는 농장에도 들렀다.

 

예전에 그네 탔던 뜨갈랄랑에도 잠시 들렀다.

지금은 망고스틴이 발리에서 나오지 않는 시즌이라서

조금 삐싸다며 와이프를 통해 2킬로를 주문해 주냐고 해서

당근 OK

기대되는 망고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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