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제주도여행 1

2023년 9월 12일

 

김교장선생님의 초대로 이뤄진 제주도여행

 

날짜를 확정 짓고자 항공권부터 구입했었다.

8명이 참석하려 했으나 2명이 사정으로 인해 불참,

남자 셋, 여자 셋만 참석했다.

 

공항에 내려 렌터카회사 셔틀을 타고 사무실로 갔다.

디젤 K5 차량 2대가 배정되었다.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점심시간이 다되어서

우선 식당부터 가야 하는 상황,

첫 번째 코스 에코랜드에서 가까운

성미가든의 닭샤부샤부를 추천했더니 모두 좋단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기분 좋게 에코랜드로 고고~~

우리를 초대하신 김관구교장샘

방목하는 고라니 발견(렌즈를 닦지 않아 흐리게 나옴)

 

내가 좋아하는 장소라서 제주에 올 때마다 오는 곳인데

에코랜드에 처음 오셨다는 분이 두 사람

 

곶자왈의 시원한 바람을 쐬며 달렸다.

마지막 역에서 하차,

뒤쪽 라벤더 정원을 거닐며 편안한 시간을 가졌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목장카페 밭디'로 갔다.

복숭아 아이스티와 아이스커피를 주문

실내가 좀 어수선했지만 편안했다.

아이들과 놀기에 좋은 목장카페 '밭디'

숙소인 서귀포의 아침으로 가는 길에

상효원 수목원에 들렀는데 올패스는 해당 없음 ㅠㅠ

아쉬운 마음에 입구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서울엔 비가 왔지만 서귀포 쪽은 흐리기만 했다.

뒷배경에 한라산이 안 보여 많이 섭섭

 

서귀포 이마트에서 저녁식사로 먹을 음식과

다양한 술과 안주까지 구입해서 숙소로 고고~~

 

숙소는 김교장선생님의 세컨드하우스 '서귀포의 아침'

신축 아파트라서 깨끗하고

따님이 선택했다는 최신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씻고 여섯 명이 둘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밤이 늦도록 많이 많이 마셨다.

 

 

 

2023년 9월 13일

 

편안히 자고 일어나

연화샘이 끓여주신 누룽지를 맛있게 먹었다.

 

일찍 일어난 회장님은 걸어서 외돌괴를 갔다 왔단다.

부지런한 샘 덕분에 일출 사진을 얻었다 ㅋㅋ

 

오늘의 첫 스케줄은 스카이 워터쇼 보기

첫 공연이 9시인데

너무 일러 두 번째 11:30 공연을 보기로 했다.

(예전엔 제주패스로 입장 가능, 이젠 5천 원씩 추가)

 

일찍 도착했기에 뒤에 있는 분재공원을 구경했다.

오래된 분재가 있는 공간이

너무 관리가 안되어 많이 아쉬움

진짜 비싼 분재는 사라지고 남은 분재 화분엔 잡초가 가득

뭡니까~~~

관리를 하나도 안 하는지 분재 상태가 엉망이어서

대충 둘러보고 나왔다.

 

공연시간이 되어 입장

활기찬 공연을 보며 신나게 손뼉 치고 많이 웃었다.

(나중에 스카이워터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평)

 

점심식사는 성산포구 근처 성산촌 뚝배기에서 했다.

뷰맛집에 음식도 맛있는 곳을 우연히 선택,

갈치구이와 갈치찜을 맛있게 먹고

식당 뒤 해변길을 조금 걸었다.

섭지코지로 가는 길에 작년 1월에 4박 했던

오셔스타를 보니 반갑네 ㅋㅋ

그런데 안타깝게도 더욱 누추해진 것 같다.

(실내는 외관보다 훨씬 좋음)

 

너무 더워서 멀리 가지 않고 배경이 예쁜 곳에서

사진 몇 장 찍고 아이스크림 카페로 향했다.

 

망고레이 섭지코지점에서 

필리핀 아줌마가 만들어 준 망고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왠지 아쉬운 맛과 양)

 

다음 코스는 아프리카박물관

지나다니며 보기만 했던 곳이라 궁금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근처에 있는 한가네 흑돼지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김교장선생님이 한턱 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