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3년 9월 제주도여행 2

sookjac 2023. 9. 17. 12:03

2023년 9월 14일

 

여행의 마지막 날

2박 했던 서귀포의 아침을 떠나는 날

 

볶은 김치와 눌은밥으로 맛있게 아침식사하고

짐을 꾸리고 숙소를 청소, 뒷정리하고 출발~~

 

비 예보가 있었는데 이슬비 정도여서 불편함은 없었다.

첫 코스로 실내에서 지낼 수 있는 오설록을 선택했다.

오설록 매장도 많이 바뀐 듯~

2017년 8월에 찍은 사진

화장실 앞에 있던 그림도 없어지고

전시 공간도 매장으로 흡수된 듯하다.

 

녹차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수학여행팀이 떠나서 한가해진 매장을 둘러봤다.

부슬부슬 비 오는 넓은 벌판을 달려 수월봉으로 갔다.

한적한 길가에 주차하고 지질트레일로 내려갔더니

멤버들은 모두 처음 와 본단다.

그리고 너무 멋진 풍경이라고 감탄~

때마침 비도 그쳐서 사진 찍기도 좋았다. 

차귀도가 보인다

여행 온 부부 중 아주머니께서

여러 장을, 아주 잘 찍어 주셔서 감사하네~~

 

애월빵공장에서 잠시 쉬면서

진한 커피랑 달콤한 쿠키를 먹었다.

커피는 연화샘이 쏘셨다.

썬글라스가 없어 빌려 썼더니 어색하네

곽지해수욕장 주변이 날로 발전하네~ㅋㅋ

 

제주도의 바다를 가까이 느끼고 싶어서,

이호태우해변 쪽에 잠시 들렀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 같네 ㅋㅋㅋ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준비하는 풍경

점심식사는 국수를 먹기로 결정하고

네비에 자매국수를 검색했더니 5분 거리란다.

지점인가 했는데 본점이 이호태우해변 근처로 이사했단다.

우리 너무 운이 좋은 거 아냐? ㅋㅋㅋ

 

주차장도 넓어서 편했고 공항까지 갈 시간도 적당해서

여유롭게 국수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6명은 대기 시간이 길어서 3+3으로 해결)

 

족욕을 하고 싶어 하는 멤버도 있었으나

예약 가능 시간이 너무 늦어서 포기~~

그래서

렌터카 반납장소와 가까운 삼성혈을 마지막 코스로.

 

작년 가을, 올봄에 왔었던 곳인데

늦여름 울창한 숲과 한적한 풍경이 너무 좋았다.

삼성혈이 선명하게 나와야 한다고 찍어 준 사진

ㅎㅎㅎ

2023년 9월 14일(베롱나무)
2023년 3월 28일(벛꽃)

삼성혈을 나와 렌터카 회사에서 정산하고

조금 이른 시간에 공항에 도착했다.

 

앉을자리가 없던 예전에 비해 사람들이 많지 않네.

면세점, 화장실을 다녀와서 출발시간을 기다렸는데

또 45분 딜레이 됐단다.

올 때도 갈 때도 두 번 모두 연착 ㅠㅠ

 

3월 부미회 모임에서 제주도여행 결정,

5월에 항공권 구입(날짜 확정)

 

8명 동참한다던 멤버 중 2명이 빠져서 아쉽지만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서 참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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