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4일
여행의 마지막 날
2박 했던 서귀포의 아침을 떠나는 날
볶은 김치와 눌은밥으로 맛있게 아침식사하고
짐을 꾸리고 숙소를 청소, 뒷정리하고 출발~~
비 예보가 있었는데 이슬비 정도여서 불편함은 없었다.
첫 코스로 실내에서 지낼 수 있는 오설록을 선택했다.
오설록 매장도 많이 바뀐 듯~
화장실 앞에 있던 그림도 없어지고
전시 공간도 매장으로 흡수된 듯하다.
녹차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수학여행팀이 떠나서 한가해진 매장을 둘러봤다.
부슬부슬 비 오는 넓은 벌판을 달려 수월봉으로 갔다.
한적한 길가에 주차하고 지질트레일로 내려갔더니
멤버들은 모두 처음 와 본단다.
그리고 너무 멋진 풍경이라고 감탄~
때마침 비도 그쳐서 사진 찍기도 좋았다.
여행 온 부부 중 아주머니께서
여러 장을, 아주 잘 찍어 주셔서 감사하네~~
애월빵공장에서 잠시 쉬면서
진한 커피랑 달콤한 쿠키를 먹었다.
커피는 연화샘이 쏘셨다.
곽지해수욕장 주변이 날로 발전하네~ㅋㅋ
제주도의 바다를 가까이 느끼고 싶어서,
이호태우해변 쪽에 잠시 들렀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 같네 ㅋㅋㅋ
점심식사는 국수를 먹기로 결정하고
네비에 자매국수를 검색했더니 5분 거리란다.
지점인가 했는데 본점이 이호태우해변 근처로 이사했단다.
우리 너무 운이 좋은 거 아냐? ㅋㅋㅋ
주차장도 넓어서 편했고 공항까지 갈 시간도 적당해서
여유롭게 국수를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6명은 대기 시간이 길어서 3+3으로 해결)
족욕을 하고 싶어 하는 멤버도 있었으나
예약 가능 시간이 너무 늦어서 포기~~
그래서
렌터카 반납장소와 가까운 삼성혈을 마지막 코스로.
작년 가을, 올봄에 왔었던 곳인데
늦여름 울창한 숲과 한적한 풍경이 너무 좋았다.
삼성혈이 선명하게 나와야 한다고 찍어 준 사진
ㅎㅎㅎ
삼성혈을 나와 렌터카 회사에서 정산하고
조금 이른 시간에 공항에 도착했다.
앉을자리가 없던 예전에 비해 사람들이 많지 않네.
면세점, 화장실을 다녀와서 출발시간을 기다렸는데
또 45분 딜레이 됐단다.
올 때도 갈 때도 두 번 모두 연착 ㅠㅠ
3월 부미회 모임에서 제주도여행 결정,
5월에 항공권 구입(날짜 확정)
8명 동참한다던 멤버 중 2명이 빠져서 아쉽지만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서 참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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