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3년 3월 제주여행

sookjac 2023. 8. 28. 21:57

2023년 3월 26일

 

[사정상 업로드 늦었음]

 

벚꽃이 만개할 시기에 맞춰 제주도 항공권을 예약했었다.

여유 있게 10시 넘어서 출발

김포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는 풍경

봄기운이 가득한 제주 풍경이 보인다.

 

공항에서 렌터카 회사 셔틀을 타고 가서

자동차를 인수받고 출발~~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발견한 식당

 '제주 나기'

깔끔한 장어덮밥을 맛있게 먹었다.

 

미리 구입한 제주투어패스 장소 중에서

한국판 태양의 서커스라고 소개한 '아트 서커스'로~

코로나 끝나고 버스투어가 개시되어 그런지

공연장은 거의 만석인 상태였다.

 

겨우 빈자리 찾아서 관람했는데~~, 대실망

예전에 패키지로 왔을 때 봤던 서커스였다.

코로나 시국에 공연을 못해서 그런지

예전보다 수준도 낮고 내용도 부실해서 실망했다.

 

다음으로 선택한 코스는 방림원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다.

수석 작품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고

정원도 예쁘게 조성해 놓았다.

방림원을 만드신 분의 팔순기념 작품

작은 박물관도 있어서 각국의 화폐도 전시

한가롭고 아기자기하게 꾸민 곳이었지만

왠지 부족한 느낌이었다.

 

숙소 신화월드 메리어트관으로 가서 체크인

담당자가 친절해서 기분 업~~

 

저녁식사는 추천받은 프랑스 레스토랑 

와인과 파스타, 스테이크

와인을 한 잔 하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23년 3월 27일

 

왕이메 오름 도슨체험 신청했다.

숙소에서 가까워 조식 먹고 여유롭게 출발

예약시간 10:00

도착하니 신청자는 우리 둘 포함 3명 ㅋㅋ

 

친절한 오선생님을 따라 트레킹을 시작했다.

왕이메오름은 사유지인데

생각 깊은 사장님이 산책길을 허락하셨단다.

삼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선 입구로 들어오니

너무 시원하네~~

옛날엔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은

돌로 부조금을 대신했단다.

돌이 많을 수록 부자의 묘

도슨트를 따라 오르고 내려가서

예전에 제사 지냈다는 장소(분지)에 도착했다.

기운이 좋은 곳이라고 두 팔을 벌려 기를 받았다.

나무와 풀 설명을 들으며 다시 산을 올라갔다.

인동초

일본군이 파 놓은 굴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복수초가 피어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

높지 않지만 왕메이오름의 정상에 올랐다.

날씨가 너무 좋네~~~

인증샷도 찍고

하산 시작~

친절하고 재미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슨트샘이 보내주신 동영상

 

점심식사할 겸, 바닷가 쪽으로 내려오는 길,

벚꽃이 한창인 곳을 지나게 되었다.

고사리육개장 잘하는 집을 추천받아

곽지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임순이네로 갔다.

육개장보다 고기국수가 더 맛있었다.

 

고모부 이름과 비슷한 귀덕리를 지나다가

사진 찍어서 고모에게 보냈다.

(고모부 이름은 규덕)

 

커피 한 잔 마시러 명월국민학교로 갔다.

(제주투어패스 이용)

커피가 기대 이상, 빵도 맛있었다.

운동장 한쪽은 주차장

국민학교, 이름만으로도 정감이 간다.

폐교를 없애지 않고 카페로 활용해서 좋다.

 

상효원수목원으로 고고~~

상효원 가는 길은 벚꽃 터널이다.

중산간 길이 벚꽃길이 되니 달리면서 행복~~

수선화와 튤립의 꽃밭이 아름답다.

카페에도 잠시 들렀다.

저~ 멀리 바다도 보였다.

이곳을 만드신 노부부는 건강하신지,

몇 년 전에 만나던 분들의 안부가 궁금했다.

 

상효원 관람을 끝내고 호텔로 가는 길에

방주교회에 잠시 들렀다.

방주교회가 처음 생겼을 때,

핑크뮬리가 피었을 때는 붐비던 장소인데

사람들이 없으니 좀 허전하네~~

 

저녁식사는 호텔 5층 뷔페에서~~

와인&맥주가 무제한

한껏 기대했지만 많이 마시지는 못했다.

두 잔째인가?

편안하고 즐겁게 식사했다.

 

 

 

2023년 3월 28일

 

체크아웃하고 마지막 일정 시작~

예전 코스와 중복되었지만 유채꽃은 못 참지 ㅋㅋㅋ

 

가파도를 가기 위해 운진항으로 갔다.

 

바로 출발하는 건 마라도행 배,

추가 비용도 천 원이면 되는데

함께 온 친구가

기다려야 하고 추가 비용도 5천 원을 내야 하는

가파도에 가고 싶다고 했다.

 

난 두 곳을 모두 가봤지만

오랜만에 마라도에 가고 싶었지만

오천 원 추가비용 부담하고 가파도로 결정

 

처음 왔을 때만큼의 기대은 없지만

역시 가파도는 좋다~^^

아랫마을로 가는 길에 가파도 해삼을 먹었다. 

3만 원짜리가 양이 꽤 되고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끝까지 먹는데 힘들었다.

동네 한 바퀴 돌기~

마음에 드는 사진

청보리 미숫가루도 하나씩 사고

여기저기 걷다가 승선 시간에 맞추기 위해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가파도

봄에만 두 번 왔다 가네.

그래도 청보리 커가는 봄이 최고야.

 

운진항으로 돌아와서 점심식사하러 고고~~

이가전복에서 전복죽 한 그릇 먹었는데

벚꽃이 예쁜 장소로 가보려고 한다니까

삼성혈을 추천해 주셨다.

 

지난가을에도 좋았었지만

와우~~

봄이 훨씬 좋네.

탐스런 벚꽃이 예쁘긴 예쁘다.

관광객보다 현지 사람들이 더 많았다.

벚꽃 구경 실컷 하고 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렌터카 반납하러 가는 길도 벚꽃 만개

 

벚꽃 피는 시절에 딱 맞춰

편안하고 즐겁게 놀다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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