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4년 백두산여행 1

sookjac 2024. 4. 27. 11:22

2024년 4월 24일

 

9시 25분 출발 대한항공을 타고 옌지(연길)로 갔다.

짧은 거리인데도 기내식이 나와서 아침식사 해결

 

북한 상공을 피해서 연길로 가야 해서 시간이 꽤 걸렸다.

유튜브 체널에서 캡쳐한 사진

 

연길공항에 내려서 교포 3세인 가이드와 만났다.

패키지 일행은 모두 27명

첫 번째 관광지는 연길 민속촌

어렵게 타지로 이주해 살면서

우리의 전통을 잇고 사는 동포들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민속촌 입구에는 우리 전통한복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옷을 대여하는 상점들이 꽤 많았다.

전통 한복에 중국의 느낌을 가미한 개량형 옷

젊은이들이 즐겁게 촬영하는 모습들도 보기 좋았다.

요즘  젊은이들이 한국여행하기 어려우면

연길로 와서 한복 입고 화장하고 사진 찍는 것이 유행이란다.

 

2박 3일 짧은 패키지라서

용정을 그냥 지나치는 게 아쉬웠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설명만~~

멀리 해란강이 흐르고 넓은 토지가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그 땅이 우리 동포들이 조성한 평강평야란다.

멀리 보이는 산이 비암산

정상에 소나무가 있었는데 모양이 정자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일송정이란다.

그 소나무의 우뚝 선 모습이 독립 의식을 고취 시긴다고

일제가 고사시켰다고 전해진단다.

1991년 한국의 후원으로 

옛 자리에 소나무를 다시 심었고 정자도 세웠단다.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대학 서클 '송우회'의 주제가가 생각났다.

 

버스 타고 지나가면서 바라보기만 해서 많이 아쉬웠다.

배나무 밭

중간에 휴게실에서 옥수수와 사과, 배를 샀다.

 

백두산이 있는 이도백화에 도착

 

백두산 4계절 풍경과 중국의 인기관광지를

세계 최초로 5D 입체 영상으로 만들었다는 플라잉 체험

(미국 디즈니월드에서 봤던 플라잉 같은~)

여행사 홈피에서 캡쳐
플라잉 체험했던 건물

 

에델바이스라는 곳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 먹기

 

저녁식사는 삼겹살

1인당 2인분 정도로 양이 많았다.

싱싱한 상추에 김치도 맛있어서 맥주도 꽤 마셨다.

 

숙소(The Dynasty Land Hot Spring Hotel)로 이동

 

로비에 걸린 백두산 천지 풍경 사진

 

호텔 룸에 짐을 놓고 온천욕 하러 내려왔다.

(아래는 여행사 홈페이지에 있는 온천장 풍경)

 

온천물이 뜨겁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으나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시간을 잘 보냈다.

 

룸으로 돌아와 와인 1병과 사과, 배를 안주로

즐거운 시간을 갖고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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