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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약천온천

망상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동해약천온천에 갔다. 지난 주에 이어 두 번째 갔었는데 특색있는 온천탕과 깨끗한 시설이 마음에 들었다. 주변 환경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기념사진도 몇 장을 찍었는데 2주동안 안마를 받지 못해서 그런지 안면 근육이 경직되어 표정이 굳어 있는 것 같다. 묵호항에서 참도미와 쥐고기, 오징어를 사서 주변 식당에서 먹었다. 곰치국도 주문했다. 일산에서 먹었던 곰치국과는 다른 방법으로 조리했는데 시원한 국물맛은 비슷했지만 묵은지와 동태알을 넣어서 아주 푸짐했고 맛도 더 좋았다. 원영아빠는 곰치국에 반해서 다음에도 동해로 먹으러 오자고 했지만 왠지 익숙한 주문진이 더 좋은 것 같다.

국내여행 2009.10.31

주문진

지난 번에 먹었던 털게가 맛있어서 동생에게 맛을 볼 기회를 주고 싶어서 주문진으로 갔다. 그 때 그 아주머니에게 털게를 샀는데 1kg에 4만원씩이란다. 지난 번보다 조금 크긴 해도 3개에 7만원이던 것이 12만원이라니....많이 아까웠다. 그래도 어머니 모시고 왔다고 홍게를 하나 더 올려주시는 아줌마. 암튼 값이 올랐다니 그런줄 알고 맛있게 먹을 수 밖에. 주문진항을 끼고 속초 쪽으로 조금 올라오면 아들바위가 있는데 오늘은 일본을 지나는 태풍의 영향인지 파도가 너무 심해서 아들바위 유원지를 개방하지 않았다. 아들바위에는 처음 온 엄마와 동생이 못 봐서 너무 아쉬워 담너머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오색그린야드 호텔 안에 있는 온천장에서 온천을 한 후 한계령을 넘머 아버지가 계신 이천호국원으로 달려갔다.

국내여행 200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