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jac 세상

토요일이라서 센토사 분수쇼가 일찍 마감되어 입장할 수 없어 아쉬웠다. 그래도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을 밖에서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언젠가 싱가폴에 다시 가면 분수쇼를 꼭 봐야지.

[5월 9일 오후] 경빈, 유빈과 함께 시내로 나와 씨티투어를 했다. 시험이 끝나 해방된 아이들이 마치 방학을 한 것 처럼 너무 좋아한다. 항상 밝고 명랑한 경빈, 가끔 삐지지만 정이 많은 유빈, 총명하며 애교 넘치는 현빈.... 준철내외가 아이들을 너무 예쁘게 잘 키운 것 같다. 경빈엄마는 내가 마치 자신의 선생님 같다며 좋아해줘서 고마웠다. 아이들 돌보느라, 남편 뒷바라지 하느라 늘 바쁜 와중에도 자신의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 한국의 어머니상...부현씨. 하는 모습이 비슷해서 그런가 말하는 투, 목소리까지 상숙이랑 많이 닮은 모습이라서 더욱 정답게 느껴졌다. 친구 상숙이가 그리워 쪽지를 보냈다. "너와 비슷한 사람과 같이 있으니 네 생각이 절로 난다, 보고싶다"

독수리쇼에서 사람 머리 바로 위로 날아서 사육사에게 가기에 동영상 찍다가 너무 놀랐다.

싱가포르 플라이어(Singapore Flyer) 참고 :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87XX39400364

[5월 9일 오전2] 위에 있는 사진들은 20층 준철이네 집에서 찍은 사진 준철이네는 주변에 나무들이 많은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아래 사진은 식물원 뒷편 호수 주변과 점심을 먹은 식당 풍경이다. 일본처럼 노인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5월 8일] 16:10분 비행기로 인천을 떠나 싱가폴로 향했다. 6시간의 비행이 지루하고 불편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은경이 덕분에 다리 뻗을 수 있는 편한 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덜 피곤했다. 또 옆에 앉은 허준씨가 싱가폴에서 1년 넘게 직장생활을 했다면서 여러 가지 실생활을 알려..

1989년 8월 첫 해외여행에 들떠 있는 두 사람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꽃을 달아주던 친절함에 만족한 얼굴 태국, 홍콩, 대만의 옛 모습 2005년 1월, 15년만에 다시 태국의 파타야에서 낙하산을 탔다. 관광객이 많아졌을 뿐, 별로 달라지지 않았으나 방콕은 똑똑한 국왕의 통치에 힘입어 눈부신 발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