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15년 제주도여행(3/31절물휴양림 & 서귀포)

sookjac 2015. 3. 31. 22:30

인도네시아여행 이후 처음으로 서클친구들과 함께 제주도여행을 다녀왔다.

10시 30분쯤 김포공항에서 만나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예약해 놓은 차를 인도받고 작년 봄에 와서 입구만 바라보고 갔던 사려니숲으로 직행했다.

사려니숲은 조금 흐린 날씨라서 조용한 숲속이 더욱 고요하게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다.

 

 

물찻오름이 입산금지여서 간단한 코스의 사려니숲을 걷고 난 후,

절물휴양림으로 갔다.

 

 

 

 

 

 

 

 

복수초

까마귀도 보고( 사과 껍질을 줬더니 맛있게 먹는다)

노루도 봤다.

 

 

 

 

 

봄 기운을 만끽하고

서귀포쪽으로 이동하느라 516도로를 횡단했는데 사고 난 현장을 두 번 목격했다.

안개가 껴서 긴장하고 내려왔는데 서귀포엔 비가 내렸다.

이중섭거리

이중섭화가가 생전에 살았다는 초가집

주변 공사중이었다.

 

낙지볶음을 포장해서 가져가려다 그냥 식당에서 먹고 가기로 했다.

맵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낙지덮밥 한 그릇을 콧등에 땀을 송글송글 내면서 뚝딱 먹었다.

주변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를 사고 캐슬렉스로 출발.

네비게이션까지 불통되는 이상현상을 겪으며

안개 속을 달려 골프텔에 도착하니 9시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