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5일
유선호샘과 우리 부부가 점심을 먹고
선생님을 대방동 집까지 모셔다 드리니까
3시가 좀 넘었다.
집에 갔다가 전철 타고 다시 덕수궁을 가는 것보다
먼저 가서 덕수궁의 풍경을 둘러보며
친구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석조전(동관)
석조전 서관(덕수궁미술관)
덕수궁 입장료는 1000원이고
미술관 입장료는 2000원인데
무슨 일인지 오늘은 미술관이 공짜란다.
이중섭의 투계(Cock Fighting)
장욱진의 까치
정종여의 가야산하 [수묵담채 127 x 24cm(10폭병풍)]
참고 : http://jongyeo.com/60198879039
친구들이 도착했다고 연락이 와서
미술관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대한문 앞으로 나갔다.
혜림이가 조금 늦게 온다고 해서
덕수궁 돌담길에 앉아 기다렸다.
유림분식에서 점심을 먹고
서울시의회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예약된 시간까지 기다렸다.
좋은 계절에 편안히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갔다.
달빛산책 신청자가 얼마나 될까 했는데
인원이 넘쳐 2팀으로 나눠졌다.
품계석 왕의 입장에서 좌 : 문관, 우 : 무관
새의 배설물로 부터
단청을 보호하기 위해 망을 쳐놨는데
예전엔 명주실로 짜서 망을 쳤단다.
중화전의 내부
일월오병도
중화전에서 바라 본 중화문
석조전 서관(덕수궁미술관)
예전의 덕수궁 면적은 지금의 3배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던 가이드
석조전 동관과 서관
덕수궁은 원래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저택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서북으로 피난 갔던 선조가 환도했을 때
있을 곳이 마땅치 않아 이곳에서 정무를 봄에 따라
행궁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이후 1611년(광해군 3)에 경운궁(慶運宮)이란
정식 명칭이 붙여졌다 한다.
석조전을 자세히 본적이 있었던가?
이름은 익숙, 건물은 생소한데
조명 때문인지 볼 수록 멋지다 ~
참고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082063&cid=40942&categoryId=33084
석조전의 삼각형 가운데 꽃은 오얏꽃으로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꽃문양이란다.
(오얏은 자두의 순 우리말)
석조전 쪽에서 본 분수
친절한 가이드와도 사진을 찍고~
석조전 옆 준명당
덕혜옹주를 위해 세웠다는 유치원
인조의 즉위식이 거행되었다 하여
즉조당(卽祚堂)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며
광해군이 인목대비 앞에 무릎을 꿇고
죄목 31 가지를 읊었다는 장소란다.
보기 드문 2층 석어당
안쪽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경운궁이었다가 고종이 강제 퇴위되고 나서
고종의 수명이 길었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덕수궁으로 개명되었다고 한다.
덕수궁이라고 불리우기 보다
경운궁이라 함이 더 타당할 것이라는 의견
정관헌
참고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5430&cid=58986&categoryId=58991
덕수궁을 산책하며
역사 속으로 빠져들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참고 : http://blog.daum.net/smsunny/7656517
덕수궁을 나와서 카페를 찾아 광화문쪽으로 걸었다.
찾아갔던 커피숍은 이미 영업 종료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벤치에 앉아 시원하게 한 잔했다.
이 맛이야~~~
광화문 네거리에서 셀카
우장산역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니
비가 내렸다.
2018년 5월 18일
화요일에 오고 금요일
12시에 옥경과 상숙이랑
복성각에서 만나 점심을 먹었다.
복성각 참고자료 : https://50mmcap.blog.me/220725305838
점심식사 후, 소화시킬겸
주변을 산책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너무나 싱싱한 꽃과 나무들
예전 법원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해서
서울미술관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처음 들었다.
입장료는 무료였고
법원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잘 살려서
여러 전시공간을 만들었는데 운치 있고 좋았다.
이 전시공간을 담당하시는 분이 찍어준 사진
잘 알고 있는 광화문쪽과 연결되는 길
영국대사관쪽으로
새롭게 뚫였다는 길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60년간 막혔던 길이라니~
참고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08889.html
조선일보 건물에 있는 펌킨에서 커피 마시며
세금회(세 친구들의 금쪽 같은 모임)라는 이름을 짓고
홀수 달, 세번째 금요일에 모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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