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삼척 솔비치 & 영주 부석사

sookjac 2018. 9. 19. 15:48

2018년 9월 17일

 

엄마를 위해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짜를 택해

1박2일 여행을 갔다왔다.

숙소 예약 관계로 일요일에 출발하려던 것을

월요일로 잡았는데 한적하고 좋았다.

 

화장실은 필히 들러야 하는 곳(가평휴게소)

모두 신났다 ㅋㅋ

바다가 보이는 동해휴게소

전망대에 혼자 올라가서 셀카 찍기

멀리 해수욕장과 오토캠핑장이 내려다보인다.

 

막힘 없이 리조트로 고고~~

체크인하고

베란다에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펴지지않는 손가락으로 V를 하고픈 엄마

원영아빠에게도 너구리는 필수품

 

 

엄마가 행복해 하시니 딸들은 그저 좋다.

 

엄마는 걷기 불편하셔서 방에서 쉬시기로 하고

우리 셋만 처음 와본 삼척 솔비치를 둘러보기로 했다.

 

 

 

 

 

 

너무 깨끗하고 색이 고은 바다~

대놓고 산토리니 베끼기

 

 

 

 

 

 

 

 

 

 

 

동생이 엄청 신났다 ㅋㅋ

 

 

 

리조트 주변을 둘러보고

저녁 식사하러 삼척 시내로 나갔다.

원영아빠가 미리 알아본 삼척중앙시장에 있는 영덕집

 

예약을 안하고 왔으면 못 먹을 뻔~~

문어숙회두루치기

해물볶음

기대이상으로 맛있어서

친구들한테도 와서 먹어보라고 홍보.

식당 사장님이 가져간 와인도 마시게 해주셔서

편안하고 푸짐하게 저녁을 먹었다.

 

 

숙소에서 엄마는 TV연속극 보시고

리조트 옥상에 있는 산토리니광장으로 갔다.

 

 

 

 

 

 

 

 

 

 

 

 

 

 

 

 

밤에도 밝은 조명으로 멋진 분위기 연출

모두 대만족~~

 

외출했던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시는 엄마

남은 와인을 마시고 푹 쉬었다.

 

 

 

2018년 9월 19일

 

아침 풍경

 

아침에 일찍 서둘러 덕구온천으로 갔다.

평일이라서 평소엔 출입금지였던 곳에 주차할 수 있어서

엄마가 편히 움직이실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온천탕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고~

 

 

덕구온천은 30년 전부터 다닌 곳인데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와 본 중에 가장 깨끗해서 좋았다.

 

목욕하고 점심 먹으러 임원항에 가는 길에

코스모스가 싱싱하게 핀 곳을 지나게 되어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더니

원영아빠가 코스모스에 가깝게 주차시켜 주었다. 

 

 

힘들어 하시는 엄마는 차에서 쉬게 해드리고

 

 

 

영주 부석사를 가는 길에 복숭아를 파는 농장에 잠시 들렀다. 

은행나무

 

꽃사과나무

 

 

엄마에게도 부석사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매표소에 계신 분께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 있냐고 물었더니

마을쪽으로 가면 다른 입구가 있다고 가르쳐주셨다.

부석사 박물관쪽으로 통해진 곳이라서 걷기에 편하고

화장실도 가까이 있었다.

윗쪽까지 걸으시기 힘드시니 잠시 기다리시고~

우린 무량수전을 향해 올라갔다.

안양루에 있는 출입금지 표지판

언제 왔었는지도 잊었다는 동생이 무량수전에 심취한 모습

 

 

 

감나무인 줄 알았던 돌배나무

부석사라 명명된 유래, 돌(浮石)

 

 

 

 

 

 

 

 

 

 

 

 

 

 

 

 

 

참고 : https://blog.naver.com/ph_factory/221342212519

오래 기다리신 엄마

부석사를 떠나 오전약수를 향해 출발~

오전약수에는

5~6년전쯤 왔었나 했는데 자료를 검색해보니

2009년에 진숙씨네랑 왔었다.

세월 참 빠르다.

오전약수 주변도 잘 정리되었고 공원까지 생겼다.

바로 이맛이야~~~

물맛이 좋아서 3천원짜리 통을 사서 가득 채워 왔다.

 

저녁식사를 하기엔 너무 이른감이 있었지만

물맛이 좋아서 약물에 끓인 토종닭을 먹기로 결정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식당에서

하늘도 맑아라

깔끔한 아주머님 솜씨, 맛도 좋았다.

알을 낳지않은 토종닭이라서 담백하고 고소했다.

 

이번 여행은 엄마에겐 조금 무리한 일정이었다.

그래도

잘 드시고 많이 웃으셔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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