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8일
12시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일이 있어서 3시 45분으로 변경,
여유로웠지만 제주에 도착하니
금방 어둑해져서 하루를 까먹은 듯 아쉽다.
도두동에서 렌트카를 인수하고
가까운 길촌횟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친절한 사장님과 싱싱한 생선회
바로 이 맛이야~~
혼자 복분자를 한 병 비웠다.
서귀포에 있는 디 아일랜드 블루호텔에 도착해서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는 말에
짐을 놓고 잠시 내려와서 맥주를 마셨다.
2018년 12월 9일
호텔에서 조식을 제공하는데도
굳이 천년식당의 시레기국을 먹겠다는 동기C
오랜만에 제주도에 온 원영아빠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한참을 헤메며 식당을 찾았는데
일요일은 휴무~~ ㅠㅠ
너무 허무했지만 덕분에 아침운동 잘했다ㅋㅋ
허탕 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호텔로 돌아와 조식을 먹었는데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았다.
호텔방에서 바라다 본 서귀포 풍경
아직은 셀카에 익숙하지 않음 ㅠㅠ
볼 수록 호텔이 깔끔하고 위치가 좋다.
산방산 탄산온천을 향해 출발
한라산에 구름 걸린 풍경이 멋지다~
며칠 전에 온 눈이 아직 녹지않았나보다.
순한 녀석^^
제주에서 온천욕은 처음인데
기대 이상이어서 대만족^^
점심을 먹으러 씨에스호텔로 고고
돌솥게우밥을 기대했으나
11월에도 먹었던 메뉴가 없어졌다나.
할 수 없이 갈치조림으로 대체했다.
성게미역국도 맛있었다.
메밀전병처럼 보이는 건
제주도 빙떡이란다.
털머위가 지고 동백꽃이 활짝 피어서
한 달 전과 분위기가 달라졌다.
길을 달리다가 아프리카박물관 옆
귤밭에 잠시 정차
은희가 선물한 커피& 케이크 쿠폰을 쓰기 위해
월드컵운동장 근처 스타벅스로 갔다.
2층에서 여유롭게 커피 마시고
긴 시간, 편히 쉬었다.
지난 번에 샀던 귤로 만든 젤리를 사기 위해
수협에 잠시 들렀다가 새섬 다리를 배경으로 촬영
일요일이라서 공판장 구경은 못했다.
호텔에서 낮잠을 자고
저녁을 먹으러 외출
딱새우, 문어, 전복죽으로 저녁을 먹고
거리를 걸었다.
서귀포에서 잠을 잔 적이 없었는데
숙소를 서귀포에 정하니 더 여유롭다.
호텔에서 무제한 생맥주가 제공되어도
혼술해야 하니 먹고픈 마음이 없다.
2018년 12월 10일
렌트카 네비 화면이 잘못되어 시작된
삐걱거림~~~
둘만 있으니 여럿이 여행할 때보다
눈치 안보고 툴툴거리게 되나보다.
카멜리아힐에 도착해서야 기분을 풀었다.
동백꽃이 너무 예쁘다.
눈을 감았지만 분위기가 좋아~
안녕~~, 돌하루방!
지금까지 왔던 카멜리아의 풍경 중,
12월의 풍경이 가장 멋졌다.
카멜리아힐과 가까운 포도호텔에 가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우리나라 수목원 중에서 가장 남쪽에 있다는 상효원수목원
이번 방문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멋진 곳이었다.
한라산 바로 아래 있는 느낌
동백꽃이 이렇게 아름답다.
상효원 수목원과 함께 미리 예약한 휴애리
자세히 보면 재미있는 내용도 있는데~
휴애리에 실망한 원영아빠,
사진도 찍고 싶어하지 않았다.
비슷한 곳을 세 번째 오니 당연함
공항으로 오는 길에
세화리 커피공작소에 들렀다.
유자차와 카라멜 마끼아또
공항으로 가며 한라산을 찍어봤다.
소멸 예정인 항공사 마일리지를 쓰기 위해 온 제주도
먹방 위주의 여행을 좋아하는 원영아빠,
이번엔 음식이 신통치 않아서 그런지
많이 실망했고 많이 피곤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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