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19년 1월 경주여행

sookjac 2019. 1. 14. 23:24

2019년 1월 13일~14일

 

고등학교동창 여숙이가

41년간 근무한 직장에서 퇴직을 한 기념으로

경주여행을 갔다.

 

9시에 서울역에서 만나서

KTX를 타고 신경주역에서 하차,

예약한 렌트카회사의 셔틀을 타고가서

자동차를 인수 받고 바다를 향해 출발~~

 

친구들의 첫번째 희망지 주상절리.

가는 길에 있는 감은사지에 먼저 들렀다.

예전부터 많이 궁금했고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

더군다나 미세먼지가 온나라를 뒤덮었지만

이곳은 마치 봄날처럼 따뜻한 날씨에

푸른 하늘이 예쁜 아늑한 동네에 자리잡고 있었다.

 

감은사지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54788&cid=42840&categoryId=42846

 

 

 

 

 

 

 

 

 

 

 

 

 

 

 

 

 

문화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감은사지 역사에 대한 궁금증도 풀고~

 

이번 여행을 위해

셀카봉 사용방법도 배워 왔다는 여숙이

 

 

 

감은사지 근처에서 말랑말랑한 곶감을 사먹었다.

인상이 좋으신 아주머니는

시래기와 호박도 깨끗이 손질해서 팔고 계셨다.

 

 

 

이틀동안 타고 다니던 아반테

 

주상절리 주변엔 음식점과 카페가 많아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되었다.

인터넷 검색해서 눈에 띈 집에서

해물전과 칼국수로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는데

갑자기 육전을 썰어 올린 냉면에 꽂혀

남가옥 주차장으로 들어섰고

인기가 많은 집인지 주차장도 붐볐다.

 

식사하기 전, 인증샷

 

새콤달콤한 냉면의 맛이 아닌

조금은 닝닝한 비빔냉면을 나는 반쯤 먹었는데

은주는 입에 맛는다고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바닷가라서 바람이 찼다.

 

 

 

예쁜 등대가 세개나 있다.

 

 

 

 

 

 

 

 

 

 

 

 

 

 

 

친절한 아저씨가 찍어준 사진

 

 

 

명희 머리가 솟았네~ㅋ

 

 

 

 

 

경주 주상절리 풍경

 

 

 

 

 

커피도 굿~

 

네비에 경주 대명콘도를 찍고

경주 보문단지로 달렸다.

 

방을 배정 받고 짐을 놓고

저녁을 먹으러 식객으로 갔다. 

 

벌집숯불갈비와 새우를 굽고

생맥주 2잔을 주문했다.

 

 

2019년 1월 14일

 

아침에 일어나 사우나에서 목욕하고

가져온 누릉지를 끓여서 먹었다.

명희가 가져온 맛있는 총각김치 덕분에

아침식사가 더욱 만족스러웠다^^

 

체크아웃하고 주차장으로 나갔다.

실외 주차장에 세워놓은 자동차 앞유리에

살얼음이 얼었네 ㅠㅠ

정말 오랜만에 얼어붙은 유리창을 닦으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있어 행복하구나 느꼈다.

 

석굴암 가는 길은 굽이굽이 험한 코스

부지런한 관광객들은

벌써 석굴암 부처님을 뵙고 내려오고 있었다.

 

 

 

 

 

 

 

 

석굴암에서는 아침 예불이 한창이었다.

유리문 안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 풍경은 처음 본다.

아침 햇살을 받아 부처님의 얼굴이 환하게 빛나니

더욱 멋져 보인다.

석굴암을 첫 코스로 선택하길 정말 잘했구나 생각했다.

 

 

 

가게주인 보살님이 `오늘 오시길 참 잘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내셨다.

내일은 날이 많이 추울거라 하시면서~

참으로 고맙고 정겨운 모습이다.

 

 

 

 

 

 

 

 

 

 

 

 

 

 

석굴암에서 내려와서 불국사에 들렀다.

 

 

 

 

 

늘 공사하는 풍경만 보았던

경주 불국사 가구식 석축

참고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57668&cid=46648&categoryId=46648

 

 

 

아래는 같은 장소, 30년도 더 된 옛사진

 

 

 

 

 

 

 

 

 

 

 

 

 

 

 

 

 

 

 

 

 

 

불국사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으러

미리 예약한 요석궁으로 갔다.

 

 

 

 

 

옛날 경주 최부잣집이었던 요석궁

 

 

 

 

 

 

 

 

 

 

 

 

 

 

 

우리가 식사한 방에 걸려있던 골무액자

 

 

 

 

 

 

 

 

 

 

 

 

 

 

 

 

 

 

 

 

 

 

 

 

 

 

 

 

 

 

 

 

 

 

 

 

 

 

작년 여름에 왔을 땐 왠지 화려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황리단길

이번엔 추운 날씨 탓인지 황량한 느낌이 들었다.

주차할 공간도 부족하고 공사하는 곳도 많고~

검색해서 가보고 싶었던 커피숍들도

업종을 변경하거나 찾기 어려웠다.

아~ 너무나 실망스런 풍경ㅠ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분위기 괜찬은 스컹크웍스에서 커피를 마셨다.

 

 

 

 

 

 

 

 

 

 

 

 

렌트카를 반납하러 가는 길에

김유신묘를 들러보기로 했다.

 

 

 

 

 

 

 

 

 

 

 

 

 

 

길가에 있는 딸기농원에 들러

집에 가져갈 딸기를 한바구니씩사고

공짜로 주시는 딸기도 실컷 먹었다.

친구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 ㅋㅋ

 

 

예약했던 KTX보다 30분 빠른 열차로 바꿔 탔더니

훨씬 여유로웠다.

 

공항철도를 이용해서 김포공항역까지 왔고

마중나온 원영아빠랑 만나서 집에 오니 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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