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고창(운곡습지)

2020년 5월 14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여행은 물론 모임도 제대로 못하고 3~4개월을 보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황인데 버스 타고 이동해서 

고창 습지를 걷는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7시쯤 도착하니 버스가 바로 출발했다.

강남역, 양재역을 지나 죽전버스정류장에서 미자가 탔다.

작년 내장산 트래킹 이후 처음 만났는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정답다.

버스에서 김밥을 먹고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셨다.

고창 고인돌유적지 주차장에서 화장실을 다녀온 후,

운곡저수지 근처 용계마을에서 하차했다.

마을을 한바퀴 돌며 주의사항을 전달 받고

운곡저수지 아랫길로 트래킹을 시작했다.

마스크를 하고 앞사람과의 간격을 유지하며

산길을 걷다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상쾌하다^^ 

고창운곡습지 홈피 : http://www.ungokecotour.co.kr/

운곡저수지에서 잠시 휴식

람사르 등록 운곡습지를 둘러봤다.

붓꽃(아이리스)이 피는 시기에 맞춰 

프로그램 운영일을 오늘로 정했단다.

참고 : https://blog.naver.com/yang0094/221571386783

습지를 나와 고인돌 유적지를 둘러봤다.

고인돌 유적지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우렁된장정식)

버스를 타고 학원농장으로 이동.

학원농장은 2년 전, 꽃무릇이 필 때 왔던 곳인데

산하클럽에서는 색다른 코스로 안내했다.

보리밭 풍경이 너무 멋졌다.

가로수길

(아픈 아이 돕기) 버스킹하는 두 사람의 노래를

감상하는 시간도 즐거웠다.

예전에 엄마가 밥을 사주셔서 너무 고마웠다며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사줘서 전해드렀더니

너무 행복해 하신다 ㅋㅋ

미자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