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30일
제철 꽃을 주제로 아름답게 장식하기에
늘 기대가 되는 상효원 수목원
이번엔 튜울립이 주인공
이 길의 끝, 언덕에서 다정한 노부부를 만났다.
어디서 오셨냐고 말을 청하신 그 분들은
30년 전부터 상효원을 직접 만드신 오너셨다.
90살 전후의 두 분이 얼마나 다정하시던지
롤모델로 삼고 싶은 모습^^
아름다운 상효원을 떠나 제주시로 달렸다.
옥자샘집에 도착해서 녹차를 마시고
셋이 호텔로 돌아왔다.
한식당 녹나무에서 저녁을 먹으며
술 한잔했다 ㅋㅋ
헤어지기 섭섭하여 한잔더 하고 싶었는데
장소가 마땅치 않아 다음을 기약했다.
옥자샘이 우리들에게 도라지정과를 선물했다.
정이 많은 사람~~
2015년 아이슬란드여행을 인연으로 만나서
이렇게 또 다른 여행으로 이어진다~~
2021년 3월 31일
여행의 마지막 날,
드디어 맑음~~
어제 가파도 가는 배를 예약했기에
그 시간에 맞춰 체크아웃하고 모슬포로 갔다.
최백호씨의 '가파도'란 노래를 들으며 약 10분간 배를 탔다.
(배를 타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림)
가파도에 도착할즘 배가 심하게 요동쳤고
선착장에 내리니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1979년에 원영아빠랑 명희와 함께 왔던 곳
은선네 배를 타고 왔었는데 그 집과는 연락이 끊어졌다네~
마라도에 갔을 때, 가파도를 바라봤던 기억이 있다.
큼직한 고등어, 반찬까지 맛있는 전복솥밥을 먹었다.
가파도에서 나와 목장카페 드르쿰다에 가려고 했는데
공항과 거리가 너무 멀어서 포기했다.
공항에서 가까운 도두동 해안도로 쪽으로 고고~~
공항에서 쉬다가 7시 20분발 아시아나 타고
김포에 도착
고맙게도 남편이 마중나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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