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1년 3월 제주도 2

sookjac 2021. 4. 5. 16:36

2021년 3월 30일

 

제철 꽃을 주제로  아름답게 장식하기에

늘 기대가 되는 상효원 수목원

이번엔 튜울립이 주인공

4월엔 목련
벚꽃 시기 맞추기도 복권만큼 어렵구만~
전날 상효원을 다녀왔다는 완진

이 길의 끝, 언덕에서 다정한 노부부를 만났다.

어디서 오셨냐고 말을 청하신 그 분들은

30년 전부터 상효원을 직접 만드신 오너셨다.

90살 전후의 두 분이 얼마나 다정하시던지

롤모델로 삼고 싶은 모습^^

아름다운 상효원을 떠나 제주시로 달렸다.

옥자샘집에 도착해서 녹차를 마시고

셋이 호텔로 돌아왔다.

 

한식당 녹나무에서 저녁을 먹으며

술 한잔했다 ㅋㅋ

헤어지기 섭섭하여 한잔더 하고 싶었는데

장소가 마땅치 않아 다음을 기약했다.

 

옥자샘이 우리들에게 도라지정과를 선물했다.

정이 많은 사람~~

2015년 아이슬란드여행을 인연으로 만나서

이렇게 또 다른 여행으로 이어진다~~

 

 

 

2021년 3월 31일

 

여행의 마지막 날,

드디어 맑음~~

왼쪽 도두동, 오른쪽 공항
이호태우해변의 흰말, 빨강말 등대가 선명히 보인다.

어제 가파도 가는 배를 예약했기에

그 시간에 맞춰 체크아웃하고 모슬포로 갔다.

가파도 가는 정기여객선이 출발하는 운진항
가운데가 최백호씨의 그림

최백호씨의 '가파도'란 노래를 들으며 약 10분간 배를 탔다.

(배를 타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림)

가파도에 도착할즘 배가 심하게 요동쳤고

선착장에 내리니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1979년에 원영아빠랑 명희와 함께 왔던 곳

은선네 배를 타고 왔었는데 그 집과는 연락이 끊어졌다네~

마라도에 갔을 때, 가파도를 바라봤던 기억이 있다.

이 시기엔 관광객들이 청보리를 보러 가파도에 온다.
전망대식당에서 바라본 풍경

큼직한 고등어, 반찬까지 맛있는 전복솥밥을 먹었다. 

바람이 너무 강하다 ㅠㅠ

가파도에서 나와 목장카페 드르쿰다에 가려고 했는데

공항과 거리가 너무 멀어서 포기했다.

공항에서 가까운 도두동 해안도로 쪽으로 고고~~

공항에서 쉬다가 7시 20분발 아시아나 타고

김포에 도착

고맙게도 남편이 마중나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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