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6일
예정에 없던 제주도여행을 갑자기 가게 되어
기존 일정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우선 엄마의 병원진료 예약 앞당기기,
다행히 떠나는 날로 변경해서 오전에 다녀왔다.
근무하고 온 원영아빠랑 김포공항으로 고고~~
칼라운지에서 커피와 과자 등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비행기 타고 깜빡 졸다 일어나니 제주공항 도착
그간 바쁜 일정 때문에 호선씨가 미리 알려준
제주공항에서 섭지코지 오션스타콘도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읽어볼 여유가 없었다.
(미리 성산택시 예약하기)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시도하니 택시가 없단다.
공항에서 리무진버스를 타고 성산포까지 갔고
저녁 준비로 바쁜 호선씨가 마중 나오는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서 미안했다.
차를 기다리는 동안 버스정류장에서 맞이한
제주도의 바람은 여전히 매섭다 ㅠㅠ
콘도에 도착하니 진숙씨가 반갑게 맞이해줬다^^
미리 준비하신 대방어회와 머리구이를 맛있게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맥주를 마시고 푹 쉬었다.
2022년 1월 27일
일출을 보기 위해 숙소 뒷편 언덕으로 올라갔다.
섭지코지의 새벽을 경험하는 설렘 ㅋㅋ
안타깝게도 일출은 꽝~
섭지코지의 뒷쪽은 처음 가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서둘러 가다가 스텝이 꼬여 넘어졌다 ㅠㅠ
진숙씨도 이 근처에서 넘어져 깁스까지 했는데~~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지 다짐했다.
아래는 진숙씨가 맑은 날 찍은 사진
한가하게 산책하며 휘닉스리조트 주변도 보고
숙소인 오션스타 여기저기를 둘러봤다.
겨울이라서 썰렁한 걸까?
위치, 건물이 다 좋은데 관리가 안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날이 밝아오니 창밖 풍경이 너무 좋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박수기정으로 갔다.
박수(샘물)기정(절벽) : '바가지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절벽이란 뜻'이란다.
박수기정이 있는 대평리 주변을 둘러봤다.
좁은 골목을 따라 올라가 보니 특이한 집들부터
전망이 좋은 집들까지 구경할 만한 곳이 많았다.
신화월드로 이동
메리어트호텔에 있는 한식당 '선'에서 점심식사
모두들 만족~~
다음 코스는 꼭 가고싶었던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으로 갔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디테일한 그림에 매혹되었다.
봄이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노란 복수초
제주현대미술관으로 이동
좀더 시간을 갖고 여기저기 둘러보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콘도로 와서 저녁식사하고 조금 쉬다가
성산포쪽 야경을 찍으러 외출
차 한대가 갈 수 있는 좁은 산길을 올라갔더니
정자가 있었는데 그 주변은 공동묘지였다.
왠지 쭈뼛거리는 느낌
솔직히 많이 무서웠다 ㅠㅠ
좁은 산길을 내려와
큰길을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ㅋㅋ
맥주 한잔 마시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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