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2년 2월 제주도여행

sookjac 2022. 2. 24. 17:10

2022년 2월 21일

 

옥경이랑 둘이 제주도여행을 가기로 했다가

명심이도 함께 가기로 결정,

셋이 가니까 완전체가 된 느낌 ㅎㅎ

 

김포공항에 8시 30분에 모여 9시 35분에 출발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부지런히 움직였는데도

보이던 셔틀버스가 출발해 버렸다.

버스가 출발할 때 전화해봤어야 했는데~~ ㅉㅉ

 

바람이 차가운데 한참을 기다렸다 ㅠㅠ

돌아온 셔틀 타고 가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출발했다.

 

식당으로 가면서 연료 상태를 확인하니

60% 남았다던 말과 달리 거의 바닦인 상태였다.

전화로 확인했더니 계약서와 다른 차를 줬단다 ㅠㅠ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아침식사도 못한 상태여서 점심을 빨리 먹고 싶었는데

충전소에 들러 연료를 가득 채우고

식당에 가니까 40분을 기다려야 한단다.

 

비빔국수를 먹겠다고 생각했기에 국수마당으로 갔다.

국수가게가 늘어선 동네는 여기저기 재개발하고 있어서

예전보다는 주차하기 편했다.

그리고 친구들이 국수마당 비빔국수에 만족했다.

 

식사 후, 커피도 마실겸 

구좌읍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기로 했다.

 

카페 '바람 벽에 흰당나귀'에 들러 커피 한잔씩

친구들이 카페의 분위기, 커피,

모두 좋아하니 마음이 편하고 여유롭고~~ ㅋ

 

렌터카 회사에 우리가 타고 온 자동차 번호로 바꿔서

새로운 계약서를 보내달라 했더니

계약서는 바꿨지만 다시 보내는 일은 어려운 일이란다??

이해 안되고 불쾌했지만 이미 멀리 와 있어서

이 상황에 대한 책임자의 음성을 녹음하고 패스~

 

월정리, 세화리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산책하다가

조금 이른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명진전복에서 전복솥밥 2개, 전복죽 1개를 주문,

잘 구운 고등어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제주시내 연동에 있는 글로스터호텔로 고고~~

호텔 지하 주차장은 이미 만차.

다행히 주차타워 관리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며

프론트에 미리 연락하면 자동차를 빼놓는 시스템

 

룸을 배정 받아 갔더니

널찍한 공간에 침대 3개가 나란히 있었다.

 

아침 일찍 출발하느라 피곤했던 하루,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어느새 잠들었다.

 

 

 

2022년 2월 22일

 

아침에 씻고 조식 먹으러 3층 레스토랑으로 갔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었다.

 

요트 사무실에 전화해서 11시 20분 출발로 예약,

중문까지 거의 1시간 걸려 도착했고 서류작성 후,

선물 파는 곳에서 손수건과 누비보조가방을 샀다.

드디어 승선

승선하며 찍은 기념사진(포샵^^)

우리보다 먼저 나갔던 팀이 들어오고 있네~~

2011년 현숙과 용옥, 셋이서 탔던 그 요트

그 땐 비가 와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지 못하고

실내에서 와인 마시는 분위기였었다.

바깥쪽에 앉은 옥경이가 찍어줬다.
선물을 미리 샀더니 짐이 되네~

선착장을 떠나 바다로 나아갔다.

테트라포드(방파제 구조물) 안쪽에 요트 정박장이 있다.
중문 하얏트호텔
씨에스호텔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오렌지쥬스와 커피가 제공됨
낚시 타임
드디어 한 마리 잡았다

잡은 물고기를 던져주니 갈매기떼가 모여든다.

갈매기가 새우깡 먹으러 물속으로~
한라산 정상이 보이네
롯데호텔과 신라호텔, 중문해수욕장

즐거운 요트타임 후 주변에서 기념촬영

눈이 올 것이란 예보와는 다르게 포근한 봄날 같네~~

 

명심이가 씨에스호텔에 안가봤다고 해서 잠시 들렀다.

 

서귀포 이마트로 이동하는 중,

한라산 풍경을 담기 위해 잠시 정차하고 사진을 찍었다.

어딜 가나 전선 때문에~~ ㅠㅠ

오늘의 점심은 이마트 생선초밥과 김밥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먹은 점심식사,

친구들이 매우 만족해했다.

봄이 가까이 왔다 ㅋㅋ

 

다음 코스는 상효원수목원

구름과 어울어진 한라산의 멋진 풍경

뒷쪽 탐스럽던 동백꽃은 모두 지고

튜울립 작업이 한창이다.

새롭게 등장한 엄마오리와 아기오리
커다란 알도 위치가 바뀌었네.
매화꽃

하늘이 유난히 예쁘다.

새롭게 꾸며진 공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계속되는 느낌

눈 덮힌 한라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6시에 길촌횟집 예약이 있어서 제주시로 돌아왔다.

 

예약 안하면 앉을 자리가 없이 잘되는 식당인데

요즘 제주도에 코로나환자가 많이 발생되어

이날의 손님은 뒷편 2명, 우리 4명이 끝~~

 

그래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사장님,

유난히 신경써 주셔서 감사했다.

오랜만에 만난 옥자샘

많이 날씬해지고 예뻐지셨네~^^

 

센스쟁이 옥자샘이 호텔로 와서 픽업하고

식사 끝나고 대리운전하여 데려다주며

한라봉 한상자를 줘서 맛있게 먹었다.

 

 

 

 

2022년 2월 23일

 

체크아웃하고 바로 중문을 향해 출발~~

오늘도 날씨 좋다 ㅋ

 

이번 여행에서 명심이가 요청한 단 한가지

통갈치조림 먹기

당일 잡은 갈치만으로 조리하는 삼원정으로 예약했다. 

 

예약한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외돌개 주변을 걷기로 했다.

작년 9월, 태풍을 앞두고 텅비었던 외돌개주차장엔

관광객들이 많아서 만차

다양한 방향에서 외돌개를 촬영

구름이 너무 예쁨

새섬 한 바퀴 돌까 생각하다가 이쪽을 선택했는데

이렇게 멀리서 전체를 조망하는 것도 좋네~~

보고 또 봐도 멋진 풍경

일본군의 만행 증거 황우지 동굴(12개 갱도 연결)

크게 한바퀴 돌고 주차장으로 올라와

점심식사하기 위해 삼원정으로 갔다.

 

우리가 도착하니 식사하던 손님들이 모두 나가고

전세 낸 듯이 우리만 남아서 통갈치찜을 먹었다.

싱싱한 갈치에 옥경과 명심은 대만족하며

너무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네 ㅋㅋㅋ

통갈치구이(2019년 5월 사진)

사진 찍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친구들 덕분(?)에

다양한 풍경사진, 인물사진은 없지만

편안한 일정으로 여유롭게 3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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