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2년 4월 고석정 & 주상절리잔도길

sookjac 2022. 4. 22. 21:03

2022년 4월 22일

 

여행팀 4명이 김포에서 만나 

철원 주상절리 잔도길을 걷기 위해 출발~

 

평일이라 외곽순환도로의 정체가 없고

새로 생긴 포천쪽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오고가는 길이 순조로웠다.

 

걷기 전, 점심식사하려고 맛집을 검색했는데

오늘의 날씨에 어울리는 돌기와집으로 결정.

두터운 돼지목살이 가득한 김치찌게와

맛있는 나물과 청포묵을 몇번 리필해서 먹었다.

 

고석정에 한번도 못가봤다는 멤버들

한번 가본 내가 안내를 맡았다 ㅋㅋ

2018년 10월에 갔었을 땐 코스모스가 한창이었는데

이번엔 봄꽃이 핀 고석정과 한탄강을 보니 너무 예뻤다.

평일이라서 한가하고 좋네~~

아쉬움이 있다면 날씨, 맑은 하늘이 그립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을 걷기 위해

드르니마을쪽으로 이동

참고 : https://blog.daum.net/nykdarkforest69/15863618

 

검색한 결과 잔도길은 2021년 11월에 개방하였고

총 길이는 3.6km, 입구는 두 군데(드르니마을쪽과 순담쪽)

왕복이 힘들면 셔틀을 타고

자동차를 세워둔 주차장으로 이동할 수 있단다.

우리는 8천원 주고 택시를 이용했다.

 

드르니마을쪽 입구에서 약간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는데

올라오시는 분들이 매우 힘들어하셨다.

 

데크길을 걷다가 간간이 계단을 오르내렸다.

첫번째 쉼터에서 경치를 구경하는데

안내하시는 분이 개울쪽을 가리키며

강줄기가 한반도 모형이라며 알려주셨다.

한반도 지형처럼 보인다고 설명한 부분

봄을 맞아 신록이 꽃보다 아름답다.

건너편 절벽 위가 궁금하고 그곳도 걷고 싶네~~

 

철원이 태봉의 수도였고 궁예가 쫒겨난 이야기까지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다.

 

작년 가을부터 걷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일로 미뤄졌었던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꽃 피는 봄날 오니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드르니마을 주차장으로 돌아오려고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겨울이 진짜라고 또 오라고 권하셨다.

동생이 강물이 얼었을 때, 아이젠을 하고

강 위를 걸었었다며 겨울에 좋았었다고 또 추천

겨울에 다시 와볼 기회를 만들어봐야겠다 ㅋㅋ

 

[아래는 지인이 겨울에 갔다와서 보내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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