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1일
광화문에서 7시에 출발하는 상품이라서
알람을 맞춰 놓고 일찍 일어났다.
도착해 보니 친구들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
하루종일 비가 오고 강풍이 분다고 해서 긴장
다행히 출발하는데 날씨가 괜찮을듯한 분위기
감사했다.
행담도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가 출발
서산의 유기방가옥
동생이 몇 년 전 다녀온 사진을 보고
많이 궁금했던 장소라서 기대가 컸다.
올해는 유난히 개화 시기가 빨라서
메인 꽃밭의 수선화는 많이 시들었다.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산 위로 올라갔다.
산 위의 수선화는 지금이 피크~~
수많은 수선화를 보니 웃음이 저절로 ㅋㅋ
같은 버스를 타고 온 팀의 사진을 찍어주고
그들이 우리도 찍어주고~
한 바퀴 돌고 내려와서 옛 가옥 주변 풍경 감상
바람이 불어서 더욱 좋았던 유기방가옥
버스를 타고 마애삼존불상을 보러 갔다.
20년 전쯤 옥경네랑,
그 후 10년이 지나서 노훈씨네랑 왔던 곳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미숙이는 관절이 좋지 않다며 밑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는데
예전 여름에 왔을 때보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체력이 개선되어 그런지 쉽게 올라갔다.
부처님의 부드러운 미소, 짱~~
서산 시내 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우린 회를 먹기로 하고, 횟집을 찾았더니 없네~~
시장 안에 있는 생선가게에서 회를 떠,
식당에서 상차림 값을 내고 먹는 시스템을 선택했다.
갑오징어와 광어회를 주문하고 2층 식당으로 갔는데
밑반찬, 매운탕을 잘하는 맛집이었다.
모두 대만족 ^^
다음 코스는 해미읍성
며칠 전, 고창읍성을 걸었다는 지인의 말이 생각나서
좀 걸어볼까 하고 올라갔더니
출입금지 팻말이 있어서 포기 ㅠㅠ
사진만 찍고 내려와서 근처 카페로 갔다.
나이 든 남자 분이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서
커피가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모두 만족했다.
우리가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잠시 비가 쏟아졌다.
버스를 타러 갈 때엔 비가 그쳤고~~
ㅎㅎ
순조로운 일정에 감사할 뿐.
마지막 코스는 개심사였다.
개심사를 마지막으로 온 것이
명주샘과 청벚꽃 보러 왔었던 것 같은데~~
참 2017년 6월에 원영아빠랑 미자랑도 왔었네 ㅋㅋ
언제 가도 좋은 개심사
오늘도 참 좋았다.
(공사하느라 조금 어수선했지만)
계단으로 내려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두 친구를 위해
차도를 택해 내려왔다.
예전에 엄마, 아버지랑 같이 내려오던 그 길로~~
산벚꽃이 한창이다.
우리가 내려온 길 끝에 버스가 딱~있네.
비 올 확률이 80%였는데도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좋았고,
친절한 가이드, 버스에 함께 탔던 유쾌한 아줌마들,
만족스러운 점심식사 등등
감사한 일이 많았던 이번 서산여행
참 좋았다.
(아파서 참석 못한 친구가 있어서 아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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