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첫 번째 숙소가 있는 프레 데알
숲 속 호텔은 시설은 좀 낡았으나 풍경이 좋았다.
배정받은 방은 숲 속 뷰
호텔 조식에 많은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이 든 분들이 많은 것을 보니 크루즈 여행객들인가?
실망했던 어제저녁식사와는 다르게 조식은 매우 만족
Hotel Rozmarin은 꽤 유명한 곳인가 보다.
구글에 올라온 겨울에 찍은 사진도 멋있어서 캡처해 봤다.
시기쇼아라로 가는 도중, 프레지메르 요새 교회에 들렀다.
오토만 제국의 습격에 대비해서 만들어진 요새 교회는
독일로부터 온 이주자들에 의해 세워졌는데
전성기에는 300여 채가 있었으나 현재는 150여 채 정도 남아있다고 한다.
프레지메르 요새 교회는 세계문화유산에는 안 들어갔지만
남동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요새 교회라고 한다.
건물은 십자가 형으로 높이 12m, 두께 3~4m의 외벽에 둘러져 있으며,
지하에는 음식을 운반할 수 있는 비밀 통로가 있다.
기록에 따르면 500년간 50번 이상의 포위공격을 받았지만
단 한번 요새 내부의 식수가 고갈된 후
수비군이 수일간 버티다가 항복하여 끝난 것이
유일한 함락 기록이라고 할 정도로 견고했단다.
아파트처럼 되어 있고 방의 크기는 작았다.
각 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달리 한 구조
남녀 자리가 구분
충격적인 화장실
(남녀가 따로 있었는데 문은 없고 그냥 밖으로 내보내는 구조)
패키지 멤버 중에 유쾌한 사람들이 많았다.
외관을 다시 봐도 멋짐
다음 코스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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