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9일
횡성에서 아침 7시쯤 양양을 향해 출발~
전날, 비가 내려서 초목이 싱싱하다.
국립공원장수대(將帥臺) 탐방지원센터에서
대승폭포 방향으로 올라가니 소승폭포가 보인다.
폭포 주변에서 옥수수와 단호박을
커피랑 맛있게 먹었다.
소승폭포
아~, 시원하다 못해 서늘함이 느껴진다.
그냥 내려가서 온천욕이나 할까 생각했는데
대승폭포까지 올라가보자는 제안에 발동이 걸렸다.
오랜만에 등산을 하니 다리가 달달 떨린다.
너무나 예쁜 독버섯(?)
계속되는 가파른 계단에 굴복하려 할 때쯤
대승폭포가 한국의 3대 폭포라는 정보에 힘을 냈다.
북한에 있는 구룡폭포, 박연폭포도 가봤는데
눈앞에 있는 대승폭포를 포기할 수 없어서~~
높이 오를 수록 경치가 끝내줬다 ㅋㅋ
드디어 마주한 웅장한 대승폭포
어제 내린 비 덕분에 수량이 많아서 더 멋지다.
고생 끝에 이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
역시 설악산이야~~
국립공원장수대(將帥臺) 탐방지원센터의 고도 : 480m
대승폭포 전망대의 고도 : 760m
등산할 준비 없이 왔기에 아쉽지만 내려왔다.
오랜만에 한계령휴게소에 들러
쌍화차와 대추생강차를 마셨다.
흘림골에 올랐던 추억이 돋는다.
온천욕을 위해 그린야드호텔로 갔다.
등산하고 목욕하니 이보다 좋을 순 없지 ^^
온천욕을 하고 범골 토종닭집으로 가서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을 먹었는데
지난 번보다 훨씬 맛있었다.
1박2일
짧지만 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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