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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탁상사원)

2017년 8월 1일 아침에 일어나니 컨디션도 좋고 날씨도 좋았다. 어제 밤에 화려하게 빛났던 파로종 그리고 파로공항 활주로가 보인다. 드디어 부탄여행의 하이라이트 탁상사원 가는 날 등산로 입구 말을 타고 카페테리아까지 가기로 했다. 내가 탔던 말은 굉장히 순하고 영리한 녀석이었지 ^^ 안장이 없는 녀석은 아마도 훈련 중인 거 같다. 사람을 태우지 않고 끝까지 함께 올라갔으니. 말을 타고 가는 코스는 입구에서 카페테리아까지 탁상사원이 가까이 보인다. 영영은 컨디션 난조로 등산 포기 이 분은 입구부터 걸어서 올라오셨다. 모두들 지친 모습 고산증으로 숨이 많이 찼다. 나는 말을 타고 오지 않았으면 탁상사원까지 오르지 못할 수도 있었다. 오르락, 내리락 길을 걷고 걸어서 시원한 폭포수도 맞으며 드디어 입구에 ..

부탄(도출라고개, 푸나카종, 파로 가는 길)

2017년 7월 31일 날이 밝자 나는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다른 멤버들의 상태는 거의 심각한 수준이었다. 도출라 고개에 있는 108개의 쵸르텐 겨우 사진 한 장 찍었다. 고산증으로 맥을 못추는 재향 해발 3500m의 도출라고개를 넘어 푸나카종으로 갔다. 모츄강과 포츄강의 합류 지점에 푸나카종이 있다. 점심 먹은 호텔 우기 같지 않게 날씨가 너무 좋았다. 치미라캉 사원 멤버들의 컨디션이 나빠 셀카만 찍었다.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며~ 파로에 거의 다 왔다. 파로에서의 숙소는 파로 공항이 내려다 보이는 리조트였다. 멀리 파로종의 화려한 야경이 보인다. 팀푸보다 조용하고 편안했다.

부탄(팀푸)

2017년 7월 30일 멤버들의 상태가 심상치 않더니 두 사람이 관광을 포기하고 호텔에 남기로 했다. 가이드가 약국에 들러 약을 타서 나눠줬다. 부탄에선 모든 사람들한테 무료로 약을 준단다. (관광객 포함) 첫 관광지 메모리얼 초르텐 팀푸 국립 기념답으로 전통 티베트 양식의 불탑 메모리얼 초르텐 관광을 하면서 내게도 고산증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몸이 점점 쳐지고 멀미 나는 듯 어지럽고 기운이 빠져서 눕고만 싶었다. 산꼭대기에 있는 거대한 부처상 중국인들이 모금한 돈으로 빅붓다상이 지어졌다고 한다. (절은 아직은 미완성, 빅붓다상: 51.5m ) 더 이상 관광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서 이후 관광을 포기하고 호텔에서 쉬기로 했다. 현숙이랑 둘이 잠시 휴대폰을 확인하고는 완전 녹초가 되어 저녁도 굶고..

실리구리(인도) & 폰츌링(부탄)

2017년 7월 29일 인도에서 두 번째 아침을 맞는다. 습한 기운이 있지만 넓고 아름다운 리조트에서 잠을 푹 잘 수 있었다. 어제 저녁부터 뿌리던 비가 아침에도 간간히 내렸다. 다행히 캐리어는 호텔 직원들이 알아서 차에 실어주었다. 밤에 이티처럼 보이던 귀여운 등 부탄 가이드랑 드디어 만났다. 우리 일행은 모두 36명인데 부탄 길 사정이 안좋아서 22인승 버스 2대로 나눠타야 한단다. 그래서 A, B팀으로 나눴고 다른 사람의 블러그에서 봤던 가이드가 우리팀 가이드가 됐다. 이름은 제왕? 착하고 귀엽게 생겼다. 인도 가이드 임란 여전히 위험한 지동차 타기 타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은 해 맑다 ㅋ 1시간 넘게 달렸는데도 차 밭은 끝임이 없다. 한 참을 달려 인도와 부탄의 국경지대인 자이가온에 도착했다. 북적..

후마윤의 묘(인도)

2017년 7월 28일 17:30 인천공항에서 만나 짐 부치고 출국심사 마치고 냉면으로 간단히 요기했다. 20:40분 아시아나편으로 인도 델리로 출발~ 새벽 1시가 넘어 델리에 도착해서 수속 마치고 가이드랑 만났다. 일행 중, 늦게 나온 사람들과 합류해서 델리 외곽에 있는 호텔로 가서 짧은 휴식을 취했다. 2017년 7월 29일 호텔에서 간단한 부페식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후마윤의 묘로 갔다. 후마윤의 묘는 인도의 정원식 무덤의 시작이 된 곳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란다. (타지마할의 모델이 된 곳이라고 가이드가 강조했다.) 친절하고 센스 있는 가이드 임란의 뒷모습 더위에 약간 지쳐 보이지만 건강한 모습 ^^ 왕의 묘 뭔가 아쉬움이 남는 일정 ㅋ 델리공항으로 가서 국내선을 타고 바그도그라에 도착 내전으..

이탈리아(바롤로 포도밭[Barolo Vineyard])

2017년 6월 28일 바롤로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에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란다. 바롤로 와인과 함께 점심식사 여행 기간 내내 맑음의 연속이었는데 마지막 날, 비가 내린다. 시원하기도 하고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하필 운전기사와 소통이 안되어 주차장까지 비를 맞고 걸어야 하는 상황, 그래도 불평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버스 기다리며 비를 피해 처마끝에 나란히 섰다가 우연히 처음이자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었다. 밀라노공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운전솜씨가 좋은 드라이버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공항에서 저녁 시간을 보낸 뒤, 밤새 기절한 듯 잠자고 일어나니 집에 와서도 불편 없이 적응 완료! 남프랑여행 중 구입한 마그네틱 자석

서유럽 2017.07.24

이탈리아(알바[Alba])

2017년 6월 28일 피에몬테(Piemonte)지방 남부 알바[Alba]) 관광 알바[Alba])는 내실 있고 유서 깊은 작은 소도시였다. 라벤다와 해바라기가 제철을 맞았다. 송로버섯은 못사고 송로버섯이 들어가 있는 발사믹과 올리브 오일, 소금 등을 구입했다. 흰색 송로버섯이 더 비싸고 좋지만 가게에 있는 것은 검은 송로버섯뿐이었다. 유명한 송로버섯 채취과정 훌륭한 에스프레소, 집에 사와서 원영아빠랑 잘 마셨다^^

서유럽 2017.07.23

이탈리아(친퀘테레[Cinque Terre]-마나롤라[Manarola])

2017년 6월 27일 요즘 핫플레이스인 친퀘테레 관광하는 날 친퀘(다섯)테레(마을) : 절벽으로 연결된 다섯 개의 해변 마을 기차만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어서 제노바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수 많은 관광객들을 보니 친퀘테레의 인기가 실감나네. 기차에서 내려서 현지가이드의 안내를 받고 있다. 햇살을 받으면 더욱 아름답다는 마을 우리가 도착한 시간엔 건물색이 조금 아쉽다. 함께 여행 갔던 분이 보내준 사진 포토샵을 해서 보냈나보다. 저들만의 여유~, 많이 부러웠다. 표정만은 여유롭게 ㅋ 손님으로 북적이는 집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점심도 맛있게 먹었다. 시간이 없어 두 마을만 둘러보기로 했다. 해변가 참고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4895&cid=5904..

서유럽 201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