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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호텔 엘리베이터에 있는 전화기 ㅋㅋㅋ 시내 전화도 되는지??? 궁금했답니다. 러시아는 우리와 다르게 역의 이름을 종창역으로 불렀다. 예를 들면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까지 가는 철도(경인선처럼)가 있다면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역은 모스크바역, 모스크바에서 페테르부르크까지 가는 모스크바에 있는 역이름은 페테르부르크역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 이상하기만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오히려 합리적일 것 같기도 했다. 만약 부산을 가고자 서울역에서 기차를 탔는데 잘못하여 목포에 가는 사건은 적어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모스크바에 가려면 모스크바역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러시아에서 '감사합니다=씨바스바', '천만에요=(발음상)내자식도'란다. 어떤 할머니가 여행을 오셔서 러시아사람하고 통하지않는 말로 이애기..

북유럽 2007.08.03

06제주도2

산굼부리, 송악산, 귤밭, 서귀포 네거리식당, 컨벤션센타 주상절리.... 구경 잘하고 맛있는 음식 먹고 너무 즐거웠다. 6시 30분쯤 대한항공에서 온 메시지 받기 전까진 그랬다. 공항 주차장에 진입하려는데 갑자기 타고갈 비행기가 결항됐으니 확인바란다는 .... 황당해서 올라가보니 상황이 말이 아니었다. 점심 먹으면서 봤던 '한성여객기 활주로에서 사고나서 승객 7명 부상'이라는 뉴스가 우리와 이렇게 연결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아무튼 억세게 운 좋은 우린 예약한 비행기보다 몇 십분 빨리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국내여행 2006.11.30

금산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수상했는데 TV를 보던 남편이 서울은 밤사이 비가 많이 와서 마라톤 중계 화면상, 길이 많이 젖어 있다는 말을 듣고 나니 더욱 불안해졌죠. 연수원 내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올라와 짐을 정리하는데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천둥과 번개까지 장난 아니게.... 대둔산 가기로 한 일정을 포기해야 하는지 염려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의논하는 중 어쨌든 그냥 올라갈 수는 없으니 강행군을 하기로 결정하고 짐을 들고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비가 서서히 가늘어 지더니 한 순간, 아주 그쳤답니다. 신기하게도.... 연수원앞에서 기념촬영한 뒤, 적벽강을 따라 돌며 주변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마치 동양화 같이 멋진 풍경에 비온 뒤 물안개까지 어울려 신비감이 일었죠. 제자 동..

국내여행 2006.11.05

금산(한국타아어연수원)

병용이회사 연수원으로 1박2일 여행을 했다. 금산 부리면에 있는 한국타이어 아카데미란 곳인데 금강 지류인 적벽강을 앞에 두고 아담한 뒷산을 끼고 있는 경치 좋은 곳이었다. 연수원 건물과 조경 상태등을 보면서 한타가 내실 있고 건실한 기업이며 사원들의 복지를 위해 얼마나 신경 쓰는가가 느껴져서 한타에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우리 병용이가 자랑스러웠다. 여수로 출장 갔다가 참석한 영락이, 다음날 순천으로 결혼식에 참가해야할 원영이네까지 100% 참석을 해서 더욱 기뻤다. 보리와 보리엄마가 건강이 좋지 않아 불참해서 아쉽지만 대표로 영락이가 왔으니 100% 맞지? 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제자들, 그의 아내, 사랑스런 아이들...정말 가족 같다. 얘들아, 행복한 여행 선물을 해줘서 너무 고마워!

국내여행 200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