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192

하슬라

1년동안 미국에 가는 장윤선의 송별회를 겸하여 1박2일로 강릉에 다녀왔다. 시어머님의 백내장 수술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김영희 추억의 사진을 예쁘게 찍어준 박재향 큰 차를 가지고 있다는 죄(?)로 여행 내내 운전한 이용옥 조수석에 앉아 길 안내하느라 졸지도 못한 이현숙 장윤선과 마치 친자매처럼 서로 의지하며 살다가 벙찐 신경옥 강릉까지 왔다가 마음수련원에 마음 뺏겨 계룡으로 달아난 정연희 당사자 장윤선.....그리고 나. 모두 8명이면 많다 느껴질만도 한데 한줌인 듯 가깝게 느껴졌다. 우리들이 모인 것을 알았는지 멀리 미국에서 심미혜도 전화를 했다.

국내여행 2006.07.08

유럽여행

비행기에서 암스텔담을 내려다 보며 교과서에서 배웠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개척정신을 생각했고 잘 정비된 도로를 보며 깨끗한 나라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자전거가 도로 옆에 빽빽히 세워져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지요. 운하를 다니는 작은 유람선의 멋진 선장님..... 또 방문하고 싶은 나라입니다. 2000년 1월에 성베드로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2 5년에 한 번(1년간) 열리는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는 행운을 포함, 가는 곳마다 날씨 좋아 복 많이 받은 여행자라는 소리를 들었던 유럽여행. 너무 좋았었습니다. 몽블랑이라는 뜻은 하얀 산 봉우리를 말한답니다. 이탈리아에서 버스편으로 스위스의 샤모니에 도착하여 케블카로 몽블랑을 구경한 뒤 뽕듀라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연한 소고기를 끓는 올리브유에 익혀서 소스에 찍어 먹..

서유럽 2006.06.12

강릉여행(스승의 날)

옥경이네랑 부부동반하여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스승의 날이 언제부터인지 부담을 주는 날이라서 우리 두 사람이 다니는 학교는 임시휴교를 했답니다. 오랜만에 평일에 노는 날을 맞이하여 두 집이 함께 놀러가기로 한 것입니다. 상행선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지만 강릉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4시가 넘어 출발했는데도 막힘 없이 한가했습니다. 한가롭게 방아다리 약수터에 가서 약수물 마시고, 대관령을 넘어 강릉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지인의 집에 가서 잤죠. 다음날 난방조절을 잘못하는 바람에 모두 일찍 일어나 동향인 아파트 거실에서 일출을 봤습니다. 맑은 날씨 덕분에 멋진 해맞이를 하고 초당두부로 아침을 먹고는 주문진시장구경을 했습니다. 월요일이라서 싼 가격에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으리란 기대대로 신선한 성게와 해삼을 싸게 사..

국내여행 2006.05.15

항주

365일 중에 200일 정도 비가 온다는 항주... 옥경이가 열흘전에 왔을 땐 4일 내내 비가 왔단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흐릿한 날씨라서 아쉬웠다. 화창한 날씨의 서호는 서시(양귀비 같은 미인)가 화장한 모습이고 흐린 날씨의 서호는 화장 안한 서시라나. 이 서호를 보고 서태후는 이화원에 거대한 인공호수를 만들었단다. 이화원의 호수보다 물론 규모가 훨씬 크다. 경치가 아름다워서 장계석 별장과 비싼 음식점이 많이 있다. 너무 멀리 걸어다니는 백성을 위해 제방을 쌓은 이가 소동파 소동파 동상 앞에서 찰칵! 설날 연휴의 중국은 정말 볼 것이 너무 많다. 요즘 개발된 곳이라는 문화원엔 금으로 도배한 절, 공자를 모신 서원 시간에 맞춰 성수(?)를 뿌리는 관세음보살 등등...

중국 200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