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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트리에스테]

2022년 9월 28일 돌로미티를 떠나 트리에스테로 이동하는 날일주일 동안 산속에 있다가 도시로 나왔다. 난 베네치아를 관광했지만 원영아빠는 처음 온 곳인데복잡하다는 이유로 그냥 패스해서 많이 아쉽다. 베니스 외곽, 몽클레르 아울렛에 들러서 쇼핑만 했다.('몽클레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식 명칭은 몽클레르)트리에스테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정신없음'아시아 마켓에서 몇 가지 음식을 사는데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호선씨네가 쇼핑하는 사이에우린 주변을 5바퀴를 돌며 기다려야 했다.숙소에 들어가는데도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도 잘 마무리하고 편리한 공간에서 단잠을 잤다.   2022년 9월 29일 트리에스테는 예전엔 오스트리아의 영토였다가나폴레옹에 의해 점령되기도 했던 곳으로오랜 역사를 지닌 항구도시이자 커피의 도시..

돌로미티 여행 [코르티나 담페초(Cortima d'Ampezzo)]

2022년 9월 27일 코르티나 담페초 숙소는 아주 오래된 집,그런대로 지낼만했지만와이파이가 안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세상 소식을 뒤로하고 커피 마시며맛난 공기 마시기도 즐거움의 하나 ㅋㅋ 남자들은 집에서 쉬고진숙씨랑 둘이 시내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이런 동네에서 한 달 살기 하면 얼마나 좋을까~~ㅋ3일간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둘이 시내에서 색깔만 다른 옷을 구입(코르티나 담폐쵸를 떠나는 날)와이파이를 찾아 삼만리 했던 곳이기도~레스토랑에서 맛있게 식사했는데사진이 없으니 섭섭

돌로미티 여행 [트레치메(Tre cime di ravaredo) 1]

2022년 9월 27일 티리치메에 오르기 위해 7시쯤 출발~9월인데도 기온이 낮아서 옷을 잘 챙겨 입고어제 갔었던 미수리나호수를 지나 산길을 달렸다. 7월 성수기 때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주차할 곳이 없는 최고의 인기 장소란다. 아우론조 산장 반대편으로 올라갔는데살짝 얼었던 길이 녹아서 많이 질척거려 걷기 힘들었다.조금 짙은 구름에 덮인 트리치메를 보니 위압감이 느껴졌다. 두 달 전에 왔었던 호선씨 부부는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걸었기에 길을 잘 알고사진 찍을 포인트도 다 알고 있었다.7월보다 물이 많이 줄었단다. 트레치메를 감싸고 있는 구름이 더욱 짙어졌다.한참을 걸러 도착한 산장은 휴무사과 한쪽씩 먹고 기다려도 하늘이 열리지 않아포기하고 돌아오는데 작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했다.허겁지겁 질척한 산길을 ..

돌로미티 여행 [친퀘토리 (5Torri)]

2022년 9월 26일 미수리나호수를 보고 친퀘토리로 갔다.동네 분위기도 너무 좋다 ~~멋진 풍경에 날씨까지 너무 좋으니 환상적이다.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기리프트가 더럽지만 기념으로~~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다.한가로운 시간친퀘토리는 암벽등반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단다.내려가는 길이 좀 위험하네~~ 돌로미테는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가 전쟁을 치른 곳으로트레킹하는 길은 그 때 만들어진 것이란다.병사들이 생활했던 막사였단다.얼마나 춥고 고생스러웠을까.미주리나 호수 주변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먹거리를 사고 숙소로 갔다.

2023년 9월 제주도여행 2

2023년 9월 14일 여행의 마지막 날 2박 했던 서귀포의 아침을 떠나는 날 볶은 김치와 눌은밥으로 맛있게 아침식사하고 짐을 꾸리고 숙소를 청소, 뒷정리하고 출발~~ 비 예보가 있었는데 이슬비 정도여서 불편함은 없었다. 첫 코스로 실내에서 지낼 수 있는 오설록을 선택했다. 오설록 매장도 많이 바뀐 듯~ 화장실 앞에 있던 그림도 없어지고 전시 공간도 매장으로 흡수된 듯하다. 녹차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수학여행팀이 떠나서 한가해진 매장을 둘러봤다. 부슬부슬 비 오는 넓은 벌판을 달려 수월봉으로 갔다. 한적한 길가에 주차하고 지질트레일로 내려갔더니 멤버들은 모두 처음 와 본단다. 그리고 너무 멋진 풍경이라고 감탄~ 때마침 비도 그쳐서 사진 찍기도 좋았다. 여행 온 부부 중 아주머니께서 여러 장을, 아주 잘..

국내여행 2023.09.17

2023년 9월 제주도여행 1

2023년 9월 12일 김교장선생님의 초대로 이뤄진 제주도여행 날짜를 확정 짓고자 항공권부터 구입했었다. 8명이 참석하려 했으나 2명이 사정으로 인해 불참, 남자 셋, 여자 셋만 참석했다. 공항에 내려 렌터카회사 셔틀을 타고 사무실로 갔다. 디젤 K5 차량 2대가 배정되었다.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점심시간이 다되어서 우선 식당부터 가야 하는 상황, 첫 번째 코스 에코랜드에서 가까운 성미가든의 닭샤부샤부를 추천했더니 모두 좋단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기분 좋게 에코랜드로 고고~~ 내가 좋아하는 장소라서 제주에 올 때마다 오는 곳인데 에코랜드에 처음 오셨다는 분이 두 사람 곶자왈의 시원한 바람을 쐬며 달렸다. 마지막 역에서 하차, 뒤쪽 라벤더 정원을 거닐며 편안한 시..

국내여행 2023.09.17

2023년 3월 제주여행

2023년 3월 26일 [사정상 업로드 늦었음] 벚꽃이 만개할 시기에 맞춰 제주도 항공권을 예약했었다. 여유 있게 10시 넘어서 출발 봄기운이 가득한 제주 풍경이 보인다. 공항에서 렌터카 회사 셔틀을 타고 가서 자동차를 인수받고 출발~~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발견한 식당 '제주 나기' 깔끔한 장어덮밥을 맛있게 먹었다. 미리 구입한 제주투어패스 장소 중에서 한국판 태양의 서커스라고 소개한 '아트 서커스'로~ 코로나 끝나고 버스투어가 개시되어 그런지 공연장은 거의 만석인 상태였다. 겨우 빈자리 찾아서 관람했는데~~, 대실망 예전에 패키지로 왔을 때 봤던 서커스였다. 코로나 시국에 공연을 못해서 그런지 예전보다 수준도 낮고 내용도 부실해서 실망했다. 다음으로 선택한 코스는 방림원 처음 방문하는 ..

국내여행 2023.08.28

돌로미티 여행 [브라이에스 호수]

2022년 9월 25일 브라이에스 호수(Lake Lago di Braies) 주차장이넓은 것을 보니 유명 관광지가 확실~날씨가 화창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날씨가 좋았으면 호수색이 좋고반영된 풍경이 훨씬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다.호수를 거의 한 바퀴 돌았을 즈음,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호선씨가 사진을 찍으며 앞서 가셔서한참 찾는 해프닝이 있었다.브라이에스호수에 있는 호텔을 멀리 찍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