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0주년 기념여행 33

슬로베니아 [블래드성]

2022년 10월 2일 어제는 조금 아쉬운 날씨였다면 오늘은 최고의 날씨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블래드성으로 갔다. 2012년 8월 9일에 왔었는데12년 만에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다.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관광객이 적어서 좋았다.변함없이 풍경들 가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슬로베니아를 떠나 오스트리아로 가는 길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 국경에서 티켓 검사 고속도로 티켓을 예전 방식으로 운영하는 줄 몰라15유로의 10배에 티켓값까지 165유로를 현금으로 냈다.너무 억울~~ ㅠㅠ 잘츠부르크로 오는 길,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슬로베니아 [블래드호수]

2022년 10월 1일 포스토니아 동굴을 보고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잠시 들렀다.일단 큰 쇼핑몰을 찾아 지하에 주차했다. 쇼핑몰은 규모가 작아서 특별히 볼 것은 없었다. 적당히 점심을 해결하고 블래드 호수 쪽으로 고고~~블래드 호수를 그냥 지나쳐 더 깊은 골짜기로 갔다. 또 다른 호수가 있어서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본 뒤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어떤 여자 분이 우리에게 다가오시더니혹시 지갑을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물으셨다. 호선씨가 뒷주머니에 넣었던 지갑을 떨어뜨렸는데그걸 주우셔서 우리를 찾아 전해주신 거다.감동~~너무 감사하다며 인사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예약한 숙소로 가며 블래드호수 주변에 잠시 하차간단히 사진 찍고 숙소를 향해 출발했다. 크란스카 고라 필라흐베스트 웨스턴..

슬로베니아 [포스토니아동굴]

2022년 10월 1일 3박했던 트리에스터 숙소를 떠나포스토니아동굴을 보러 출발했는데 무지개가 떴다. 포스토니아 동굴엔 2012년에 왔었다.그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관광객이 있어서 놀랐다. 10년이 지났는데 크게 변화한 것 같지는 않네. 예전엔 동굴 입구에서 사진을 직접 찍어줬었는데사람들이 많으니 입구에서 무작위로 찍어서출구에서 사진을 찾는 시스템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가서블래드 호수 쪽으로 출발했다.

이탈리아 [그로타지간테]

2022년 9월 30일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동굴, 그로타지간테(Grotta Gigante) 중심은 높이 107m, 너비 65m, 길이 160m로1995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광광동굴로 기록된 곳동굴 안에는 아름답고 커다란 종유석과 석순이 많다. 이곳의 석순은 물방울이 최대 80m 위에서 넓은 지면으로떨어져서 퇴적되었기에 접시를 쌓아둔 것처럼 생겼다.1908년, 4000개의 촛불을 밝혀서 일반인에게 관광동굴로 개장전기가 가설된 것은 1957년이란다. 가이드를 따라 설명을 들으며 관광해야 함

슬로베니아 [피란]

2022년 9월 30일 이탈리아 국경을 넘어 슬로베니아에 들어서는 순간,정겨움이 확 느껴졌다.바닷가에서 편히 쉬고 싶다는 생각했을 때,상상했던 그 풍경3일간 있기엔 피란이 너무 작다고 했지만이렇게 한가한 곳에서 편히 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광장을 바라보며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는데가격이 너무 싸고 맛이 훌륭했다.달콤한 디저트에 빠진 원영아빠 트리에스테로 돌아오는 길피란으로 갈 때, 너무 멋있었던 소나무길주변에 잠시 주차하고 멋진 풍경을 남겼다.아래는 호선씨 작품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2022년 9월 28일 돌로미티를 떠나 트리에스테로 이동하는 날일주일 동안 산속에 있다가 도시로 나왔다. 난 베네치아를 관광했지만 원영아빠는 처음 온 곳인데복잡하다는 이유로 그냥 패스해서 많이 아쉽다. 베니스 외곽, 몽클레르 아울렛에 들러서 쇼핑만 했다.('몽클레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식 명칭은 몽클레르)트리에스테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정신없음'아시아 마켓에서 몇 가지 음식을 사는데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호선씨네가 쇼핑하는 사이에우린 주변을 5바퀴를 돌며 기다려야 했다.숙소에 들어가는데도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도 잘 마무리하고 편리한 공간에서 단잠을 잤다.   2022년 9월 29일 트리에스테는 예전엔 오스트리아의 영토였다가나폴레옹에 의해 점령되기도 했던 곳으로오랜 역사를 지닌 항구도시이자 커피의 도시..

돌로미티 여행 [코르티나 담페초(Cortima d'Ampezzo)]

2022년 9월 27일 코르티나 담페초 숙소는 아주 오래된 집,그런대로 지낼만했지만와이파이가 안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세상 소식을 뒤로하고 커피 마시며맛난 공기 마시기도 즐거움의 하나 ㅋㅋ 남자들은 집에서 쉬고진숙씨랑 둘이 시내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이런 동네에서 한 달 살기 하면 얼마나 좋을까~~ㅋ3일간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둘이 시내에서 색깔만 다른 옷을 구입(코르티나 담폐쵸를 떠나는 날)와이파이를 찾아 삼만리 했던 곳이기도~레스토랑에서 맛있게 식사했는데사진이 없으니 섭섭

돌로미티 여행 [트레치메(Tre cime di ravaredo) 1]

2022년 9월 27일 티리치메에 오르기 위해 7시쯤 출발~9월인데도 기온이 낮아서 옷을 잘 챙겨 입고어제 갔었던 미수리나호수를 지나 산길을 달렸다. 7월 성수기 때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주차할 곳이 없는 최고의 인기 장소란다. 아우론조 산장 반대편으로 올라갔는데살짝 얼었던 길이 녹아서 많이 질척거려 걷기 힘들었다.조금 짙은 구름에 덮인 트리치메를 보니 위압감이 느껴졌다. 두 달 전에 왔었던 호선씨 부부는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걸었기에 길을 잘 알고사진 찍을 포인트도 다 알고 있었다.7월보다 물이 많이 줄었단다. 트레치메를 감싸고 있는 구름이 더욱 짙어졌다.한참을 걸러 도착한 산장은 휴무사과 한쪽씩 먹고 기다려도 하늘이 열리지 않아포기하고 돌아오는데 작은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했다.허겁지겁 질척한 산길을 ..

돌로미티 여행 [친퀘토리 (5Torri)]

2022년 9월 26일 미수리나호수를 보고 친퀘토리로 갔다.동네 분위기도 너무 좋다 ~~멋진 풍경에 날씨까지 너무 좋으니 환상적이다.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기리프트가 더럽지만 기념으로~~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다.한가로운 시간친퀘토리는 암벽등반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단다.내려가는 길이 좀 위험하네~~ 돌로미테는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가 전쟁을 치른 곳으로트레킹하는 길은 그 때 만들어진 것이란다.병사들이 생활했던 막사였단다.얼마나 춥고 고생스러웠을까.미주리나 호수 주변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먹거리를 사고 숙소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