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446

2021년 7월 화순&광주&담양여행

2021년 7월 15일 금호리조트를 예약할 때마다 화순이란 곳이 어딘지 많이 궁금했었다. 수요일 저녁에 '한번 가 볼까? ' 그냥 던진 말인데 원영아빠가 가보자고 흔쾌히 동의해서 목요일 오후에 출발했다. 연일 폭염으로 힘든 나날인데 자동차 안은 시원하다. 평소 같으면 에어컨 바람을 싫어해서 바람 나오는 곳을 아예 막거나 방향을 돌려놨는데 가려운 곳에 바람을 쐬주니 행복하다. 고속도로를 막힘 없이 달려 콘도에 도착, 1108호를 배정 받아 짐을 풀고 샤워를 했다. 온천물이 생각보다 좋다. 에어컨을 켜서 시원한 상태로 조금 쉬다가 콘도 오면서 봐두었던 추어탕집으로 갔다. 사장님은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식사가 된다고 하셨다. 준비하는 동안 먹으라고 찰옥수수와 기장떡을 주셨는데 둘다 원영아빠가 워낙 좋아하는 음..

국내여행 2021.07.18

2021년 7월 속초&고성여행

2021년 7월 1일 엄마의 87번째 생신기념여행 이번 여행을 위해 인견블라우스와 (야구)티셔츠을 준비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횡성에 잠시 들렀다. 원영아빠가 좋아하는 나영식당 두부전골과 오삼불고기를 주문했다. 무쇠솥에서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으니 구수한 향이 진동 맛있게 먹고 속초로 출발했다. 체크인하고 주차하러 간 원영아빠를 기다리며~~ 원영아빠는 단체복 입기를 꺼렸는데 막상 여행지에 오니 순수히 입어줬다^^ 늦은 점심을 먹었기에 저녁식사할 상황은 아니라서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를 사왔다. 숙선이도 안주를 챙겨와서 풍족한 파티 ㅎㅎ 엄마는 싱글침대에 동생과 나는 더블침대에서 자고 원영아빠는 다른 방에서 요를 깔고 바닦에서 잤다. 2021년 7월 2일 아침에 일어나니 원영아빠가 방..

국내여행 2021.07.03

2021년 6월 이촌한강공원

2021년 6월 24일 점심 때, 꽃게찜과 매운탕을 배불리 먹고나서 동생에게 음식을 갖다주고 함께 걷기로 했다. 상수나들목에서부터 이촌동까지 꽤 먼거리였지만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씩씩하게 걸어갔다. 이촌한강공원엔 거의 1년만에 왔나보다. 작년 장마 때, 떠내려온 부유물들로 인해 더럽혀진 핑크펭균 사진을 보며 안타까웠었는데 깨끗해진 모습을 직접 보니 무척 반가웠다. 홍학은 갈대숲풀 속에 갇혀있고 근처에 있던 달팽이는 없어졌다네~~ 평일 오후라서 한가롭다. 다리 밑 폐타이어사자도 여전하구나 ㅋㅋ 이번엔 반대 방향에서 둘이 찍어보네. 셋이서도 찍고 ㅋㅋ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편하게 이촌동으로 이동 저녁을 먹기 전에 디저트부터 먹고픈 원영아빠의 원을 들어줬다. 맥주와 생선초밥은 동생이 쐈다. 요리조리 길을 잘 ..

국내여행 2021.06.26

2021년 6월 울릉도여행 4

2021년 6월 10일 버스가 산쪽으로 올라가서 어디를 가나 궁금했는데 정말 꼭 가고 싶었던 울릉천국 우린 버스에서 내리며 환호성을 질렀다. 장군봉을 품은 울릉천국을 보면서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 부지런한 우리팀이 선점한 장소, 좋아좋아~ 울릉천국에서 가까운 예림원 2014년 정숙이랑 울릉도 왔을 때, 들렀던 곳이다. 예전보다 더욱 예뻐진 예림원 여유 있었으면 좀더 머무르고 싶은 곳이다. 2020년 태풍으로 여기저기 파손 빨리 복구되어서 안전과 아름다움을 되찾길 바란다. 6월에 대아리조트에 영산홍이 피어 있는 것을 보면 꽃 피는 시기가 육지보다 좀 늦고 여름엔 날씨가 안좋더라도 빨리 좋아질 수 있어서 독도에 입도할 확률을 높이려면 여름에 울릉도여행해야~ 저녁식사를 하는데 가이드로부터 문자가 왔다. 배편..

국내여행 2021.06.14

2021년 6월 울릉도여행 3

2021년 6월 10일 점심 식사 후, 버스를 타고 B코스 관광을 했다. 기사님이 울릉도 햄버거 아냐고 묻고 '저기를 보세요~'해서 보니 죽도였다. 죽도 세식구 사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주셨는데 죽도에 물이 없다는 정보까지~ 기사님이 유난히 재미있고 머리 좋은 분이라 느꼈다. 다음은 일주도로의 꽃, 삼선암 세 선녀 앞에 있는 할머니바위까지 사진에 담았다. 아래 사진의 뒷 배경은 관음도 시내에서 버스 타고 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1시간 트레킹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 코스는 울릉도의 분화구인 나리분지 2년전에 렌터카 사고 지점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니 나리분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나리분지 안에 알봉이 있어서 뒷쪽이 안보이지만 앞쪽 만큼의 땅이 뒤에도 있다는 정보를 주셨다. 예전엔 뒤에도 사람이 ..

국내여행 2021.06.14

2021년 6월 울릉도여행 2

2021년 6월 10일 가이드한테 다음날 일정을 문자로 받았다. 2년전 기사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버스번호를 기록했었다. (화물)연대출신 9824 권기사님 이번에 같은 번호 버스라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 때 그만두시고 청송에서 사과농사를 지으신단다. 새로운 9824기사님은 젊고 야무져 보이셨다. 오전엔 B코스, 오후엔 A코스를 관광할 예정이란다. 먼저 내수전전망대로 출발! 2년 사이 전망대 가는 길이 걷기 좋게 바뀌었다. 그러나 가파른 계단 오르기는 여전하다. 올라오기 힘들어서 그렇지 여기만한 경치도 드물다. 버스를 타기 전 울릉도에 관한 지식 습득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제대로 찍지 못해 속상하네. 다음 코스는 봉래폭포 아침부터 두 군데 난코스를 걷고 나니 힘이 쭉 빠졌다. 주차장 근처 식당..

국내여행 2021.06.13

2021년 6월 울릉도여행 1

2021년 6월 8일 독도를 다녀와서 도동 시내에서 저녁식사하고 대아리조트까지 가는 버스를 타는 일정이 남아있었다. 저녁 메뉴는 모두가 좋아하는 따개비칼국수로 결정 박가네 칼국수,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 약간 짭짤했지만 밥 한공기 더 시켜서 국물까지 다먹었다. 너무 배 부르게 먹어서 도동 해안가를 걷기로 했다. 걷다가 길이 막혀서 되돌아 왔다. 도동에서 저동으로 가는 해안산책로를 걸을까 하고 여객터미널 쪽으로 이동했다. 안타깝게도 통행금지 2020년 여름 태풍에 많이 회손되어 보수 중이란다. 버스 탈 시간이 다 되어서 터미널로 이동 반건조 오징어 10마리, 오징어를 찍어 먹을 소스와 와인 오프너를 샀다. 숙소를 배정 받고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캐리어를 끌고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갔다. 일행..

국내여행 2021.06.13

2021년 6월 독도여행

2021년 6월 9일 출항시간은 8시였지만 7시 20분까지 집합해야 하기에 옥계에서 강릉항까지 새벽길을 달려 왔다. 배표를 받고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을 마친 후, 탑승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다. 울릉도 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420석이 꽉 차서 대합실엔 앉을 곳이 없을 정도였다. 울릉도에 네번째 왔는데 2박3일 일정은 첫날 도착해서 A코스 또는 B코스 육로관광을 하고 다음날 독도를 갔다와서 나머지 코스를, 그리고 마지막날엔 자유일정으로 진행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도착해서 점심 먹고 바로 독도를 간단다. 날씨 상황을 봐서 유동적으로 진행하나 보다. 처음 독도땅을 밟은 두 사람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고 입도해서 좋고~~ 모두 다 좋다 ㅋㅋㅋ 독도경비대랑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단, 마스크 쓰고..

국내여행 2021.06.12

2021년 6월 고성&옥계여행

2021년 6월 8일 홈쇼핑에서 구입한 숙박 티켓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강릉에서 1박하고 울릉도에 가기로 5월초 결정했었다. 김포에서 출발한 세명이 나와 합류해 10시 30분쯤 출발, 양양고속도로를 달려 범골토종닭집에서 능이백숙으로 점심을 먹고 2년전에 갔었던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자고 해서 OK 한적한 도로를 달리니 너무 기분이 좋다. 카페 바다정원에 들어서니 주차장에 자동차가 가득하다. 코로나 시국 맞나? 어설프던 바닷가 좌석도 잘 정돈해놨네~~ 평일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 이곳저곳에서 쉬고 있는 풍경이 놀라웠다. 카페는 그사이 짜임새 있게 꾸며졌고 코로나 시국에 맞는 시스템을 갖춰 원활하게 잘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피와 빵을 사서 바닷가 자..

국내여행 2021.06.12

2021년 6월 원주여행(뮤지엄 산)

2021년 6월 3일 오후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 올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래도 우산은 꺼내놓아야지~) 멀리 보이는 건물이 처음엔 뮤지움인줄 알았다. 아마도 급이 다른 골프텔인가 보다. 조식 뷔페를 운영하는 대신 도시락을 나눠준다고 해서 빌리지 센터가 있는 건물 2층 레스토랑으로 갔다. 입실할 때 준 쿠폰을 주니 아래 사진에 있는 커다란 비닐 가방을 하나 주었다. 둘이 들어야 할 정도의 양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2잔도 쿠폰으로 탔다. 도시락 2인분과 아메리카노 2잔으로 셋이 아침식사를 했다. 2인분 도시락,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대만족~ 룸에서 커피 마신 후,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하러 갔다. 뮤지엄 산으로 고고~~ 우리처럼 여자 셋이 온 분들과 서로 사진을 찍어..

국내여행 20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