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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김천여행

2024년 2월 17일 전날 손님 대접하느라 피곤해서 그런지 잠을 설쳤다. 새벽에 깜빡 잠이 들었는데 5시 45분에 원영아빠가 흔들어 깨웠다. 깜짝 놀라서 일어나 우선 엄마 밥을 챙겼다. 미리 준비하긴 했어도 따뜻하게 데워야 하고 숟가락, 젓가락 준비에 반찬 꺼내 놓기 1분 1초가 아쉽고 늦을까 봐 걱정되었다. 다행히 지하철 타고 광화문에 잘 도착 버스를 찾느라 좀 고생했지만 무사히 버스 타고 출발~~ 첫 번째 코스는 황악산 직지사 원영이 어릴 때 한 번 왔었지만 계곡 기억만 난다. 직지사는 생각보다 큰 절이었다. 불교대학까지 갖춘 큰 규모에 놀랐다. 황악산이 꽤 높은지 눈이 녹지 않은 풍경 이렇게 좋은 날씨까지 선물해 주셨네 ㅋㅋㅋ 사명대사가 출가했다는 직지사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 덕분에 힐링의 시간..

국내여행 2024.02.18

2024년 1월 공주여행

2024년 1월 27일 '겨울공주 군밤축제' 축제보다는 마곡사에 끌려 여행에 참가하게 되었다. 주초, 영하 14도까지 내려갔던 기온이 금요일부터 올라가더니 여행 당일인 토요일엔 마치 봄날씨 같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정안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화순으로 오고 가며 정안 근처에서 근무하던 규식에게 전화했던 기억이 났다. 이번 코스는 신청자가 많아서 3호차까지 있었고 다른 여행사 차들도 꽤 많았다. 마곡사로 올라가는 길에 벌써 관광을 마치고 내려오는 팀들을 만났는데 도대체 몇 시에 와서 벌써 내려가나 궁금했다. 이번 가이드는 씩씩하고 친절한 여자분이었다. 부탁하기 전에 사진 찍어주고 시간을 지키지 않는 참가자에겐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강한 어조로 주의를 주고~ 봄, 가을에 다시 와보고 싶다. ..

국내여행 2024.01.27

2024년 1월 제주도여행

2024년 1월 17일 각자 비슷한 시간에 아시아나, 대한항공을 타고 제주공항에서 만났다. 공항 식당에서 국수로 점심을 먹은 후, 렌터카 셔틀을 타고 사무실에서 신형 K5를 인수받고 5.16 횡단도로를 달려 처음 도착한 곳은 외돌개 하늘이 맑고 봄날씨 같은 기온에 한가롭기까지~~ 일행 중, 두 사람은 외돌개에 처음 온단다. 멀리 새섬이 보이는 풍경 서귀포 이마트에 들러 저녁에 먹을 음료수와 생선초밥을 사서 법흥항으로 내려갔다. 평소 한가한 곳엔 사람들로 붐볐다. 일몰 명소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우리가 도착한 그 순간, 대형 크루즈 선박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석양 풍경이 펼쳐졌다. 사람들이 어느 정도 빠지고 테이블에 생선초밥을 펼쳤다. 마트에서 산 초밥 맛을 기대하지 않았던 멤버들이 바닷바람을 쐬며 먹으니 꿀..

국내여행 2024.01.27

2024년 1월 만항재 눈꽃&스위치백 트레인

2024년 1월 11일 눈꽃 명소로 알려진 만항재 함백산 자락에 있는 만항재가 많이 궁금했었다. 12월에 정암사를 갔었는데 그때도 좋았지만 이번 만항재가 최고~~ 월요일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화요일부터 따뜻한 나날이 계속되어 눈꽃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만항재에 도착해 보니 너무 놀라운 광경 친절한 가이드가 얼른 사진을 찍어주셨다. 주어진 시간이 다 되어 버스가 주차된 곳으로 갔다. 봄이면 야생화가 지천이라는 이곳에 또 한 번 오고 싶구나. 인증샷을 남기고도 아쉬워 다시 눈밭으로 건너갔지만 눈꽃은 바람에 날려 처음 왔을 때만은 못했다. 함께 온 팀들이 모두 만족한 얼굴이다. 태백시내로 이동해서 물 닭갈비로 점심식사를 했다. 뜨끈한 국물에 야채를 듬뿍 넣은 국물이 얼큰하면서 시원했다. 너무 많은 양에 놀..

국내여행 2024.01.12

슬로베니아 [포스토니아동굴]

2022년 10월 1일 3박했던 트리에스터 숙소를 떠나포스토니아동굴을 보러 출발했는데 무지개가 떴다. 포스토니아 동굴엔 2012년에 왔었다.그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관광객이 있어서 놀랐다. 10년이 지났는데 크게 변화한 것 같지는 않네. 예전엔 동굴 입구에서 사진을 직접 찍어줬었는데사람들이 많으니 입구에서 무작위로 찍어서출구에서 사진을 찾는 시스템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가서블래드 호수 쪽으로 출발했다.

2024년 1월 서울식물원

2024년 1월 1일 일출사진을 지인이 보내왔길래 하늘을 한 번 봤다. 목동까지 잘 보이네~ 아침에 떡국을 먹고 서울식물원으로 갔다. 휴일이고 날씨가 따뜻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같이 온 듯~ 오랫동안 공사 중이던 건물들이 완성되어 깔끔한데 그 건물 앞으로 또 공사할 준비를 하는가 보다 ㅠㅠ 내 예상이 틀려 꽃밭으로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 한강이 보이는 곳까지 왔는데 미세 먼지 탓인지 시야가 맑진 않네. 걸어왔던 곳을 돌아다봤다. 식물원 쪽으로 고고~~ 서울식물원 온실 관람 굳이 실내를 들어가 보냐고 반대하던 남편이 무료 서비스를 받아 처음으로 입장했는데 꽃이 만발한 풍경에 대만족 ㅋㅋ 실내 온도가 높아서 외투를 벗어야 할 상황이었지만 빨리 둘러보고 나가려고 참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카이워크로 올..

국내여행 2024.01.02

2023년 12월 정선/태백/영월여행

2023년 12월 17일 아침 6시 20분까지 광화문으로 가야 해서 많이 긴장했었다. 깊이 잠들지 못하고 뒤척였더니 몸이 무겁네~ ㅠㅠ 그래서 그랬는지 광화문역 출구를 잘못 나가는 해프닝~ 따뜻한 버스에서 졸다 보니 정선에 도착 얼음이 있는 도로를 조심스럽게 운전하시는 기사님이 믿음직스러워 안심이 됐다. 첫 코스로 정암사로 갔다. 정암사엔 처음 부처님 진신사리가 있는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란다. (통도사, 상원사, 봉정암, 법흥사, 정암사) 전날 눈이 온 데다 날이 추워서 상고대가 보석처럼 빛났다. 진신사리를 모신 소마노탑은 10분만 오르면 있다는데 안전을 위해 미끄러운 산길을 포기했다. 정암사를 떠나 태백으로 갔다. 이동 중, 갑자기 버스가 멈췄다. 상고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기회를 주기 위해~ 기..

국내여행 2023.12.18

2023년 12월 화천여행

2023년 12월 4일 광화문에서 7시 출발인 관광버스를 타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렀다. 화천 비수구미 마을 트레킹했던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가보는 화천이 많이 궁금했다. 첫 코스는 평화의 댐 북한에서 댐의 수문을 동시에 열어 물폭탄을 쏟아 낸다면 서울이 물에 잠길 거라는 설로 만들어진 댐으로 목적에 부합하려면 일반 댐처럼 수량을 늘린 순 없단다. 진위 여부야 어찌 알겠는가 기후 변화에 따라 그런 일도 있을 수 있을 테지. 처음 와본 평화의 댐은 그냥 한가롭고 평화로웠다. 문화해설사가 평화의 종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 적극적인 사람들은 기부금을 내고 타종 난 종소리 들은 값으로 3천 원을 기부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후손 지원)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도 소개 화천시내로 들어와서 산타클로스우체..

국내여행 2023.12.06

2023년 11월 마장호수

2023년 11월 12일 여숙이랑 만나서 숙선네 집에 엄마 모셔다 드리고 김포공항역 3번 출구에서 명희와 은주를 만났다. 점심식사 예약한 산이화로 이동 점심을 맛있게 먹고 문지리 535로 갔다. 일요일이라서 주차장이 거의 만차 운 좋게 맨 앞자리에 주차하고 카페에 들어갔다. 친구들은 이곳에 처음 왔는데 분위기 좋다고 만족~~ 편하고 좋은 자리에 앉아 커피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 4시쯤 소노캄 고양에 체크인하고 주변을 가볍게 산책했다. 바람이 불어서 추웠지만 기분은 짱 ^^ 주변 화덕피자에서 수제 맥주를 마시며 고르곤졸라 피자, 루콜라 피자를 맛있게 먹었다. 친절하고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식당이었다. 2023년 10월 13일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하고 마장호수로 갔다. (2번 주차장에 주차) 평일..

국내여행 2023.11.14

2023년 11월 내장산

2023년 11월 3일 단풍철에 내장산을 찾는 즐거움이 있다.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여유롭게 출발해서 정읍역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해서 내장산으로 갔다. 올해는 11월인데도 25도를 넘는 날이 계속되어서 단풍이 들지 않았다. 관광버스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타러 가는 동안에도 눈길을 끄는 단풍나무가 안 보여 섭섭하네~~ 여전히 장터처럼 시끄러운 상가를 지나다가 친구들이 인삼튀김을 먹자고 했다. 작년에도 그곳에서 먹었는데.. ㅋㅋ 이번엔 매번 가던 코스 말고 케이블카를 타기로 결정 무엇을 해도 반대하지 않는 두 사람에게 고맙다. 케이블카를 타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어서 잠시 망설여졌다. 티켓을 사고 탈 순서가 되면 탑승하는 설악산 케이블카 시스템이 아니고 무조건 탈 때까지 자리를 지켜야 하는 시스템 ..

국내여행 202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