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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독도여행

2021년 6월 9일 출항시간은 8시였지만 7시 20분까지 집합해야 하기에 옥계에서 강릉항까지 새벽길을 달려 왔다. 배표를 받고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을 마친 후, 탑승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다. 울릉도 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420석이 꽉 차서 대합실엔 앉을 곳이 없을 정도였다. 울릉도에 네번째 왔는데 2박3일 일정은 첫날 도착해서 A코스 또는 B코스 육로관광을 하고 다음날 독도를 갔다와서 나머지 코스를, 그리고 마지막날엔 자유일정으로 진행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도착해서 점심 먹고 바로 독도를 간단다. 날씨 상황을 봐서 유동적으로 진행하나 보다. 처음 독도땅을 밟은 두 사람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고 입도해서 좋고~~ 모두 다 좋다 ㅋㅋㅋ 독도경비대랑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단, 마스크 쓰고..

국내여행 2021.06.12

2021년 6월 고성&옥계여행

2021년 6월 8일 홈쇼핑에서 구입한 숙박 티켓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강릉에서 1박하고 울릉도에 가기로 5월초 결정했었다. 김포에서 출발한 세명이 나와 합류해 10시 30분쯤 출발, 양양고속도로를 달려 범골토종닭집에서 능이백숙으로 점심을 먹고 2년전에 갔었던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자고 해서 OK 한적한 도로를 달리니 너무 기분이 좋다. 카페 바다정원에 들어서니 주차장에 자동차가 가득하다. 코로나 시국 맞나? 어설프던 바닷가 좌석도 잘 정돈해놨네~~ 평일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 이곳저곳에서 쉬고 있는 풍경이 놀라웠다. 카페는 그사이 짜임새 있게 꾸며졌고 코로나 시국에 맞는 시스템을 갖춰 원활하게 잘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피와 빵을 사서 바닷가 자..

국내여행 2021.06.12

2021년 6월 원주여행(뮤지엄 산)

2021년 6월 3일 오후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 올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래도 우산은 꺼내놓아야지~) 멀리 보이는 건물이 처음엔 뮤지움인줄 알았다. 아마도 급이 다른 골프텔인가 보다. 조식 뷔페를 운영하는 대신 도시락을 나눠준다고 해서 빌리지 센터가 있는 건물 2층 레스토랑으로 갔다. 입실할 때 준 쿠폰을 주니 아래 사진에 있는 커다란 비닐 가방을 하나 주었다. 둘이 들어야 할 정도의 양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2잔도 쿠폰으로 탔다. 도시락 2인분과 아메리카노 2잔으로 셋이 아침식사를 했다. 2인분 도시락,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대만족~ 룸에서 커피 마신 후,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하러 갔다. 뮤지엄 산으로 고고~~ 우리처럼 여자 셋이 온 분들과 서로 사진을 찍어..

국내여행 2021.06.06

2021년 6월 홍천여행

2021년 6월 2일 10시쯤 옥경이가 우리집으로 와서 나를 태우고 다시 상숙이를 태우러 돈암동으로 고고~~ 수요일인데 홍천으로 가는 길이 많이 막혔다. 점심을 먹으러 홍천 양지말화로구이집으로 갔다. 처음 와본다는 상숙이도 만족한 돼지고기 고추장구이 막국수도 맛있었다. 소화시킬겸, 수타사 산소길을 걷기로 했다. 가는 길에 코스모스가 피어있던 밭에 작약이 한 가득 피어있었다. 작약과 모란 구별 : http://picpen.chosun.com/view/picpenViewDetail.picpen?picpen_seq=9507 작약과 모란 구별법 작약과 모란 모두 작약과 작약속에 속하는 종으로,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작약속에는 작약, 모란, 백작약, 산작약, 참작약 등 여러 종이 있는데, 모란은 낙엽관목으로, ..

국내여행 2021.06.05

2021년 5월 푸른수목원

2021년 5월 24일 동생이 35년 전에 이사한 집에 다녀왔다고 했을 때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엄마를 모시고 다녀왔다. [오류동 232번지] 내가 태어나서 결혼할 때까지 살다가 원영이가 태어나 두돌이 되어갈 무렵 인천으로 이사했었지. 이젠 외관을 개조해서 어린이집이 되었다. 원장님의 양해를 얻어 엄마랑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아직도 옛풍경이 남아 있을 때,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동생이 엄마가 주는 것이라며 아이들 간식비를 원장님께 드렸더니 고맙다는 메시지와 나눠준 간식사진을 보내주셨다. 가까운 항동 푸른수목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그늘에 주차하고 엄마를 휠체어에 태워 수목원으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입장료는 없었고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사서 그늘에 ..

국내여행 2021.05.24

2021년 4월 제주도 4

2021년 4월 27일 벌써 집에 가는 날이다.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서 오전에도 날씨가 흐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다. 스카이워터쇼를 꼭 보고싶어 하는 멤버가 있어서 마지막날 첫 일정으로 결정! 11시, 2시 두 번 공연을 하는데 11시 공연을 선택. 일찍 도착해서 공연시작까지 한참 기다려야 했는데 뒷쪽에 입장료 2천원인 분재공원이 있었다. 스카이워터쇼를 보는 사람이면 무료입장~~ 분재의 명찰을 보면 예사롭지 않은 귀한 나무들이다. 공연장에서는 촬영이 금지 코믹이 섞인 서커스였는데 진행이 매끄럽고 출연자들의 실력도 대단해서 즐겁게 관람했다. 오랜만에 많이 웃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네~~ㅋㅋ 공연장에서 멀지 않은 곳, 청초밭으로 갔다. 시골동네의 길을 잘못 들어서서 남의 집 안마당까지 들어갔다 나오는 해프닝..

국내여행 2021.05.04

2021년 4월 제주도3

2021년 4월 26일 자동차&피아노박물관에는 3월말에 왔었기에 패스할까 하다가 처음 온 친구들이 2명이 있어서 둘러봤다. 지난 번에 아인이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자동차를 구입했는데 부피가 커서 걱정, 그런데 직접 택배로 보내준다니~~ ㅋㅋ 아인이가 좋아할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선물 받고 수민이가 동영상을 찍어 보내왔다. "있지~~, 할머니 감사합니다"(속삭이듯 ㅋㅋ), 옆에 있는 태오 귀여워~~ 야경이 예쁘다는 포스트를 참고해서 어둑해질 무렵, 조각공원이었던 포레스트 판타지아로 갔다. 정원을 크게 한바퀴 돌고 전망대로 올라갔다. 너무 멋진 풍경이네~~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 정원을 걸어 나왔다. 뭘해도 즐거운 친구들~ 제주시로 돌아와 그랜드 하얏트호텔로 갔다. 카페 8에서 파스타..

국내여행 2021.05.03

2021년 4월 제주도2

2021년 4월 26일 날씨가 너무 맑아서 기분이 좋네~^^ 48시간동안 유효한 투어패스 티켓을 잘 활용할 수 있게 스케쥴을 조정했다. 첫번째 장소는 목장카페 드르쿰다 날씨가 좋아서 목장카페 풍경이 기대이상으로 아름다웠다. (드르쿰다는 제주도 방언으로 드르 : 넓은 초원 & 쿰다 : 품다) 카트 또는 말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린 카트를 선택 다른 팀과 함께 타는 방법, 주의사항등을 교육받고 트랙을 돌며 10분동안 신나게 탔다. 오늘 하늘이 최고~^^ 점심식사를 하러 신화월드 한식당 '膳(반찬)'으로 갔다. 3인 세트메뉴를 선택하고 4인이 모두 주문해야 한다면 단품 하나를 더 주문하겠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너무 고마웠다. 온 보람이 있네~~ㅋㅋ 약간 짭짤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킨 메뉴였다. 식사를 마치고 서..

국내여행 2021.05.02

2021년 4월 제주도1

2021년 4월 25일 저렴한 항공권&렌터카 패키지를 선택하다보니 김포에서 오후 2시 35분발 티웨이항공으로 출발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K5 인수 받고 수월봉에 안가본 일행들을 위해 대정쪽으로 출발~~ 일요일 오후인데도 요즘 핫플레이스답게 길거리에 주차한 자동차가 많아서 윗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바퀴 돌아봤다. 주차장에 차를 놓고 지오트레일에 갔다오려고 했는데 걸어서 다시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 땜에 자동차를 타고 내려와서 길가에 주차했다. 입구에서 바닷가쪽으로 내려오니 미리 검색할 때 봤던 풍경이 쫙~ 펼쳐져 있었다. 이렇게 가까운 곳을 지난 번엔 그냥 지나쳤었네~~ 일몰에 신경쓰다보니 주변을 둘러볼 생각을 미쳐 못했었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대만족~~ 친구들이 와와~ 감탄..

국내여행 2021.04.29

2021년 4월 파주 공릉천

2021년 4월 20일 튜울립이 지기 전에 엄마한테도 튜울립을 보여드리고 싶어, 동생과 넷이서 파주 튜울립을 보러 갔다. 먼저 헤이리에 들러 모쿠슈라에서 점심을 먹었다. 분위기 좋고 음식도 마음에 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휠체어 운전하느라 동생이 고생을 많이 했다. 화려한 튜울립을 보고 행복해 하시는 엄마랑 봄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

국내여행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