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39

2021년 12월 평창여행

2021년 12월 30일 눈구경이 하고 싶어서 프로그램을 찾아봤다. 지난주, 강원도에 눈이 많이 왔는데 녹지 않았을 것 같아 평창을 선택 친구들과 서울역에서 8시 30분에 모여 9:01 출발 강릉행 KTX를 탔다. 기차 안은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진부역에 도착 어제 문자를 보내신 젠틀한 택시기사님이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함께 하늘목장으로 이동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데 바람이 매섭다 ㅠㅠ 모자 위에 다시 겉옷에 달린 모자를 쓰고 장갑 끼고 언덕을 걸어 올라갔다. 실내에서 어미양과 어린 새끼양들에게 사료 주는 체험을 해보고 밖으로 나왔다. 많이 추웠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마스크를 잠시 벗었지 ㅋㅋ 한시간 정도 목장길을 걷고 월정사 쪽으로 이동해서 주차장 옆 선재길이라는 식..

국내여행 2021.12.31

2021년 12월 화순여행

2021년 12월 22일 원영아빠가 오전 근무를 마치고 집 근처 할머니추어탕에서 밥을 먹고 화순으로 출발 유리창이 더러워 사진은 좀 그렇지만 저녁 노을이 예뻤다. 옥과한우촌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8월에 왔을 때 좌식이어서 불편했었는데 입식으로 리모델링해서 편하고 깔끔해졌다. 꽃등심 3인분을 주문했는데 육사시미가 서비스로 나왔다. 아쉬운 것은 간&천엽이 없다는 것 암튼 맛나게 드시는 엄마를 보며 '그래도 참 잘 모시고 왔구나'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2021년 12월 23일 오전에 원영아빠가 온천욕을 하고 오면서 엄마가 타고 다니실 휠체어를 대여해 왔고 온천탕 입구까지 휠체어를 밀어주고 갔다. 엄마랑 둘이 마사지 받으려고 했는데 세신하시던 분이 그만 두셨다고 해서 너무 섭섭했다. 지난 여름에 왔을 때,..

국내여행 2021.12.26

2021년 11월 영종도여행

2021년 11월 19일 은희랑 영종도에서 1박하기로 계획한 날 10시까지는 체크인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고 만나서 출발할 시간을 조정하느라 애를 태웠는데 다행히 우장산역에서 딱 맞게 만나 출발~~ 업글시켜준다기에 기대했는데 호텔 룸구조에 실망 ㅠㅠ 그냥 그럭저럭 둘이 잠자기 적당했다. 점심도 굶었다는 은희, 따뜻한 닭다리를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맥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손자 돌잔치로 머리가 복잡했던 나는 어느새 꿈나라~~ 2021년 11월 20일 조식도 안된다는 호텔이었지만 푹쉬고 일어나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밖을 내려다보니 안개가 자욱~~ 유난히 심한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많이 아팠다. 바닷가에 왔으니 주변을 둘러보려고 밖으로 나왔다. 밤에 도착했을 땐 허허벌판이라고 생각했던 ..

국내여행 2021.11.20

2021년 11월 연세대&안산

2021년 11월 14일 동생 블러그를 보니 연세대학교의 단풍이 예뻐서 원영아빠랑 셋이서 연대 캠퍼스를 걷기로 했다. 상수동에서 만나, 홍대를 거쳐 책거리를 걸어서 요즘 새로 생긴 쉑쉑버거를 먹으러 갔다. 제2인천공항에서 먹고 처음인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었다. 쉐이크에 커피를 넣으면 더 많있을 거라며 원영아빠가 에스프레소를 사와서 섞어봤다. 정말 깔끔한 맛(아포가토 같은 느낌) 연대 정문을 통해 쭉 걸어보기는 처음 윤동주기념관 앞의 단풍이 예뻐서 한참 머물렀다. 안산쪽 언덕길을 올라가서 메타세콰이어가 우거진 길을 따라가니 기숙사 건물이 나왔다. 이대후문쪽으로 내려오는 길도 오랜만이네. 택시 타고 동생집으로 가서 차를 타고 귀가. 오늘은 16500보를 걸었다.

국내여행 2021.11.15

2021년 11월 주왕산여행

2021년 11월 7일 6시쯤 밖에 안개가 자욱한걸 보니 한낮엔 기온이 많이 올라갈 듯한 예감~ 달기약수백숙을 먹고 주왕산을 향해 출발! 리조트에서 주왕산까지는 가까운 거리여서 여유있게 10시쯤 출발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정체가 시작됐다. 어제 리조트에 도착해서 주차할 공간이 없어 맨위까지 올라가야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주왕산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조금 서둘러서 출발하지 못한 것이 후회막심 ㅠㅠ 주차안내를 받은 곳은 입구에서 먼 길가 한침을 걸어서 올라갔다. 맑은 하늘과 바위와 단풍 한폭의 그림 같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윗길로 걸어보고 싶다.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울어져 정말 멋지다. 많은 사람들이 왔다 ㅎㅎ 먼저 찍어주시겠다던 아저씨, 고맙습니다 ㅋ 요즘은 단체버스관광도 허락되나보다. 계곡마..

국내여행 2021.11.13

2021년 11월 보경사여행

2021년 11월 6일 고등학교동창들과 청송으로 가을여행을 갔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내려 미리 예약한 렌터카를 타고 청송으로 가다가 영천휴게소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했다. 이번 여행은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주왕산의 단풍을 보러 간다는 생각으로 출발했지만 2박3일을 그냥 쉬기엔 너무 아까워 보경사에 가보면 어떠냐고 했더니 모두 찬성~ 보경사 쪽으로 가는 길은 공사구간이 있었지만 나머지 구간은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길이었고 주차장에서 보경사까지 걷는 길 단풍도 예뻤다. 맨드라미는 거의 끝물이라서 아쉽다. 보경사는 내려오는 길에 둘러보기로 하고 계곡을 따라 걷다가 첫 계단구간, 절벽 위에서 잠시 쉬었다. 명희랑 은주는 여기까지~~ 여숙이랑 둘이 연산폭포를 보기위해 계단을 올라갔다. 보..

국내여행 2021.11.13

2021년 11월 백사실계곡

2021년 11월 3일 원영아빠 퇴근해서 점심 먹고 출발~ 걷기엔 너무 늦은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동생과 만나니까 아인쉬패너 한잔씩 마시고 가잔다. 먹고픈 것을 양보한 적이 거의 없는 남편 ㅋㅋ 커피 마신 후, 택시 타고 무무대에서 내렸다. 자동차로 지나다니기만 했는데 내려서 걸으니까 너무 좋네~ 동생한테 말로만 듣던 더숲 초소책방 예전에 김신조가 침투했을 때 생겼던 초소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생긴 카페란다. 참고 : https://blog.naver.com/gongsoin/222516114330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 어려워 동생이 찍은 해바라기만~~ 조금 걷다가 아래로 내려가니 청운독서실이 있었다. 참고 : https://dailyhappyday.tistory.com/894 부암동쪽으로 동네 골목..

국내여행 2021.11.13

2021년 10월 경주여행

2021년 10월 27일 오어사와 굴골사를 다녀와서 경주 황리단길로 고고~~ 점심식사하려고 맛집을 검색해 봤다. 요석궁을 가려고 했으나 휴무라서 다음날로 미루고 파스타 맛집 '해쉬'로 결정. 잠시 기다리다가 자리를 배정 받고 실내로 들어갔다. 일식집처럼 입장할 때 주방에서 단체로 인사 ㅋㅋ 배가 고픈 상태라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양도 많은데~~ 너무 많이 먹어서 숨이 찰 정도였다. 황리단길에서 가까운 대릉원을 걷기로 했다. 입구까지 꽤 멀었지만 소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걸었다. 오랜만에 천마총에도 들어가봤는데 예전과 다르게 내부가 깔끔하게 정돈되었다. 꽤 넓은 대릉원을 산책하고 나니 피곤이 몰려왔다. 숙소로 들어가서 쉬다가 나오고 싶었지만 쉬다보면 '동궁과 월지(안압지)'야경을 포기하게 될까봐 자동차에서..

국내여행 2021.11.10

2021년 10월 굴골사&오어사여행

2021년 10월 27일 화창한 날씨에 좀더 짙어진 단풍 창밖 풍경이 아름답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 후, 상숙이가 추천해준 굴골사와 오어사를 가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가까운 골굴사 먼저~ 굴골사 입구에 소림사 풍의 동상들이 있어서 웬지 거리감이 느껴졌다. 꽤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서 여름에 안오고 지금 온 것에 감사했다 ㅋㅋ 이젠 계단까지 ~~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풍경 조금 허술한 난간을 잡고 오르려니 겁이 나네 ㅠㅠ 더 나이들면 오기 어렵겠다고 입을 모았다. 굴골사를 나와서 오어사를 검색했더니 포항에 있단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은 곳 오어사로 들어가는 길이 예뻤다. 평일인데도 주차할 공간이 없네~~ 우선 주변을 걷자는 의견을 따라 원효교를 건너서 오어지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다리 밑에 물고기들은 ..

국내여행 2021.11.10

2021년 10월 울산여행

2021년 10월 26일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 일어난 해프닝] 대왕암이라고 해서 '문무대왕릉'인줄 알고 네비를 따르지 않고 표지판을 보고 갔더니 아니었다. 예전에 수학여행 왔을 때 들렀던 문무대왕릉 잘못 들어선 길인데도 멤버들이 감은사지도 봤다, 주상절리가 있는 곳도 지나갔다며 위로해줬다. 다시 원래 입력한 장소로 달려가보니 울산 시내를 통과해서 넓은 주차장에 도착했다. 쭉쭉 뻗은 소나무가 멋진 공원이 쫙 펼쳐졌다. 털머위꽃이 피어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걸어 나오던 쪽 풍경) 흔들다리 표지판을 따라 걸어가니 기대하지 않았던 멋진 풍경이 쫙~ 펼쳐졌다. 바닷가에 있는 흔들다리는 처음ㅋㅋ 바다를 조망하며 흔들다리를 건넜다. 연말까지는 무료, 내년부터는 입장료를 내야한단다. 오르락내리락 바다를 바라보며 꽤..

국내여행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