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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푸른수목원

2021년 5월 24일 동생이 35년 전에 이사한 집에 다녀왔다고 했을 때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엄마를 모시고 다녀왔다. [오류동 232번지] 내가 태어나서 결혼할 때까지 살다가 원영이가 태어나 두돌이 되어갈 무렵 인천으로 이사했었지. 이젠 외관을 개조해서 어린이집이 되었다. 원장님의 양해를 얻어 엄마랑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아직도 옛풍경이 남아 있을 때,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동생이 엄마가 주는 것이라며 아이들 간식비를 원장님께 드렸더니 고맙다는 메시지와 나눠준 간식사진을 보내주셨다. 가까운 항동 푸른수목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그늘에 주차하고 엄마를 휠체어에 태워 수목원으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입장료는 없었고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사서 그늘에 ..

국내여행 2021.05.24

2021년 4월 제주도 4

2021년 4월 27일 벌써 집에 가는 날이다.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서 오전에도 날씨가 흐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다. 스카이워터쇼를 꼭 보고싶어 하는 멤버가 있어서 마지막날 첫 일정으로 결정! 11시, 2시 두 번 공연을 하는데 11시 공연을 선택. 일찍 도착해서 공연시작까지 한참 기다려야 했는데 뒷쪽에 입장료 2천원인 분재공원이 있었다. 스카이워터쇼를 보는 사람이면 무료입장~~ 분재의 명찰을 보면 예사롭지 않은 귀한 나무들이다. 공연장에서는 촬영이 금지 코믹이 섞인 서커스였는데 진행이 매끄럽고 출연자들의 실력도 대단해서 즐겁게 관람했다. 오랜만에 많이 웃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네~~ㅋㅋ 공연장에서 멀지 않은 곳, 청초밭으로 갔다. 시골동네의 길을 잘못 들어서서 남의 집 안마당까지 들어갔다 나오는 해프닝..

국내여행 2021.05.04

2021년 4월 제주도3

2021년 4월 26일 자동차&피아노박물관에는 3월말에 왔었기에 패스할까 하다가 처음 온 친구들이 2명이 있어서 둘러봤다. 지난 번에 아인이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자동차를 구입했는데 부피가 커서 걱정, 그런데 직접 택배로 보내준다니~~ ㅋㅋ 아인이가 좋아할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선물 받고 수민이가 동영상을 찍어 보내왔다. "있지~~, 할머니 감사합니다"(속삭이듯 ㅋㅋ), 옆에 있는 태오 귀여워~~ 야경이 예쁘다는 포스트를 참고해서 어둑해질 무렵, 조각공원이었던 포레스트 판타지아로 갔다. 정원을 크게 한바퀴 돌고 전망대로 올라갔다. 너무 멋진 풍경이네~~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 정원을 걸어 나왔다. 뭘해도 즐거운 친구들~ 제주시로 돌아와 그랜드 하얏트호텔로 갔다. 카페 8에서 파스타..

국내여행 2021.05.03

2021년 4월 제주도2

2021년 4월 26일 날씨가 너무 맑아서 기분이 좋네~^^ 48시간동안 유효한 투어패스 티켓을 잘 활용할 수 있게 스케쥴을 조정했다. 첫번째 장소는 목장카페 드르쿰다 날씨가 좋아서 목장카페 풍경이 기대이상으로 아름다웠다. (드르쿰다는 제주도 방언으로 드르 : 넓은 초원 & 쿰다 : 품다) 카트 또는 말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린 카트를 선택 다른 팀과 함께 타는 방법, 주의사항등을 교육받고 트랙을 돌며 10분동안 신나게 탔다. 오늘 하늘이 최고~^^ 점심식사를 하러 신화월드 한식당 '膳(반찬)'으로 갔다. 3인 세트메뉴를 선택하고 4인이 모두 주문해야 한다면 단품 하나를 더 주문하겠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너무 고마웠다. 온 보람이 있네~~ㅋㅋ 약간 짭짤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킨 메뉴였다. 식사를 마치고 서..

국내여행 2021.05.02

2021년 4월 제주도1

2021년 4월 25일 저렴한 항공권&렌터카 패키지를 선택하다보니 김포에서 오후 2시 35분발 티웨이항공으로 출발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K5 인수 받고 수월봉에 안가본 일행들을 위해 대정쪽으로 출발~~ 일요일 오후인데도 요즘 핫플레이스답게 길거리에 주차한 자동차가 많아서 윗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바퀴 돌아봤다. 주차장에 차를 놓고 지오트레일에 갔다오려고 했는데 걸어서 다시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 땜에 자동차를 타고 내려와서 길가에 주차했다. 입구에서 바닷가쪽으로 내려오니 미리 검색할 때 봤던 풍경이 쫙~ 펼쳐져 있었다. 이렇게 가까운 곳을 지난 번엔 그냥 지나쳤었네~~ 일몰에 신경쓰다보니 주변을 둘러볼 생각을 미쳐 못했었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대만족~~ 친구들이 와와~ 감탄..

국내여행 2021.04.29

2021년 4월 파주 공릉천

2021년 4월 20일 튜울립이 지기 전에 엄마한테도 튜울립을 보여드리고 싶어, 동생과 넷이서 파주 튜울립을 보러 갔다. 먼저 헤이리에 들러 모쿠슈라에서 점심을 먹었다. 분위기 좋고 음식도 마음에 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휠체어 운전하느라 동생이 고생을 많이 했다. 화려한 튜울립을 보고 행복해 하시는 엄마랑 봄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

국내여행 2021.04.29

2021년 4월 제주도여행(원영아빠)

2021년 4월 15일 제주공항으로 호선씨부부가 마중 나왔다. 일몰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40여분 거리를 달려 수월봉에 도착 일출, 일몰 전문작가(?)인 호선씨 덕분에 차귀도 근처를 다 와보네~ 근처 식당에서 성게미역국과 고등어구이를 맛있게 먹었다. 미리 예약한 한라산리조트로 와서 편히 쉬었다. 2021년 4월 16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출을 찍으러 세화리쪽으로 갔다. 요즘은 노란유채꽃은 별로 없고 보라색 무꽃이 눈에 많이 띈다. 바닷가에 차를 세우고 일출 찍으려고 자리를 잡았다. 원영아빠가 아침식사는 명진전복에서 먹어야 한다고 주장 오픈시간이 9:30이어서 시간을 보내느라 커피숍을 찾아봤다. 일찍 오픈하는 곳이 없어서 7:30에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요즘은 광치기해변 근처에 유채꽃밭이 사라지고 주..

국내여행 2021.04.22

2021년 4월 부산여행

2021년 4월 12일 예상 외로 부산에 일찍 도착했기에 역에서 가까운 장소 중에 볼만한 곳을 생각해봤다. 시원한 바다와 아기자기한 마을이 어울어진 흰여울문화마을 주차장을 검색해서 도착해보니 해안산책로 시작점이었다. 산책로 바닦을 색칠하니 더욱 산뜻~~ 은주와 명희는 흰여울해안터널을 구경하고 여숙이랑 나는 마을을 구경하기로 했다. 좀더 있고 싶었지만 비가 내려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부산역 건너편 주차장에 파킹하고 초량밀면을 먹으러 갔다. 역시 예전 맛 그대로~~ㅎ 친구들이 모두 만족해했다. 부산역에서 커피 마시며 잠시 쉬다가 오후 3시 10분 KTX를 타고 상경 서울에 오니 비가 꽤 많이 오고 있었다. 주말마다 비가 왔는데 이번주엔 전국이 화창했다. 마지막 날 이슬비 정도야 참야줘야지 ㅋㅋ 편안하고 즐거..

국내여행 2021.04.22

2021년 4월 통영여행

2021년 4월 11일 거제도에서 가까운 통영 일요일 오후엔 케블카 타기가 쉬울 듯해서 신거제대교를 건너 통영케블카를 타러 갔다. 머리 위로 지나가는 케블카만 봐도 신난다. 주차할 공간도 충분했다. 티켓팅을 하고 바로 케블카에 올랐다. 3층 옥상으로 올라가서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는 맛 ㅋㅋ 은주와 명희는 휴게소에서 쉬고 여숙이랑 둘이 한산대첩전망대까지 올라갔다. 기다리는 친구들을 생각해서 가까운 전망대까지만 올라갔다. 시내로 가는 길에 충무김밥집 발견, 포장해서 저녁으로 먹었다. 은주가 꿀빵을 한 번도 못 먹어봤다기에 통영시장 근처에서 10개 들어있는 1상자 구입, 예전엔 맛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유난히 맛있었다.

국내여행 2021.04.21